배우 이완 측이 이완과 프로골퍼 이보미의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29일 이완의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지난 28일 진행된 이완과 이보미의 결혼을 축하해주시고, 기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많은 분들의 축복과 응원 속에 두 사람의 결혼식을 잘 마무리 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다만 예식은 양가 가족들을 배려한 두 사람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 관계로, 별도의 촬영이나 취재가 불가했던 점 너른 마음으로 양해를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덧붙여 “다시 한 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선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결혼식 현장 사진에는 행복한 미소를 띤 채 예식을 올리고 있는 이완과 이보미의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이 손을 꼭 잡고 식장으로 들어오는 모습부터 두 손을 꼭 모으고 기도를 드리는 모습까지 설렘 가득한 현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앞서 신부 이보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그리고 이완은 최근 결혼을 앞두고 이보미에게 정성 어린 영상편지 프로포즈를 전하기도 했다. 골프선수 최나연은 지난 2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나연이즈백’에서 ‘그녀들의 베트남 마지막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영상 속 최나연과 박인비, 김하늘, 신지애, 유소연, 이보미 등 7명이 베트남 다낭으로 결혼식전에 브라이덜 샤워 여행을 갔다. 선수들은 절친 이보미를 위해 깜짝 브라이덜 샤워를 준비했고, 이 과정에서 예비 신랑 이완의 영상편지가 흘러나오는 장면이 포착댔다.
이완은 영상편지에서 “안녕 오빠야”라며 “이 영상 볼 때 쯤이면 노래 부르던 프러포즈도 받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겠구나. 결혼한다고 이렇게 동생 분 친구 분들이 파티도 해주고 정말 영광인 것 같다”고 인사했다. 이완은 “올해 수고 많았고 내년에는 남자친구가 아닌 남편으로서 보미가 경기 더 잘 할 수 있도록 오빠가 많이 노력하고 도와줄게”라고 이보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완의 다정한 편지에 이보미는 감동 받은 듯 고개를 숙였다고 전해진다.
두 사람이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세곡동 성당 모습
한편 이완과 이보미 커플은 28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부모와 친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정확한 하객은 알수 없지만 이보미의 동료 여자 프로골퍼들과 매형 비 누나 김태희 이완의 지인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부 이보미는 올해나이 1988년생으로 32살 1984년생 이완보다 4살 연하다. 두 사람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행복하길 기원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