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가 지난달 Mnet ‘마마’ 시상식 도중 자리를 비웠던 이유를 밝혔다.
논란의 시작은 지효는 5일 팬들과 V앱 채팅을 하던 중 “그리고 저 마마 날 무대 중간에 못 나왔잖아요”라며 “자꾸 관종 같으신 분들이 웅앵웅 하시길래 말씀드리는데 그냥 몸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죄송하네. 저격거리 하나 있어서 재밌으셨을 텐데. 내가 몸이 아픈 걸 어떻게 할 수는 없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트와이스는 지난달 2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개최된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 참석했다. 지효도 참석했으나 시상식이 진행되던 중 자리를 비운 것으로 알려졌다. 트와이스가 여자 그룹상을 받아 무대에 올랐을 때도 지효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날 지효가 마마 도중 자리를 비운 것을 두고 네티즌 사이에서는 여러 추측이 나왔다. 지효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는 팬들도 적지 않았다. 그리고 오늘 각종 추측이 난무하자 지효가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 그리고 일부는 지효가 이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단어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효는 "자꾸 관종같으신 분들이 웅앵웅하시길래 말씀드리는데 그냥 몸이 아팠다"며 "죄송하네. 저격거리 하나 있어서 재밌으셨을텐데. 제가 몸이 아픈 걸 어떻게 할 수는 없더라"고 해명했다.
지효가 말한 내용이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나가며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이라고 해도 '관종 같은 분들', '저격거리 있어서 재밌으셨을 텐데 죄송하다' 등의 표현은 지나치다는 반응이다. 특히 일각에선 '웅앵웅'이라는 표현이 남성을 비난할 때 사용하는 단어라고 말하며 날 선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당시 시상식 중 자리를 비운 것에 대해 다양한 루머가 난무했으며 채팅의 일부 내용만으로 비난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지효의 이러한 반응은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옹호하고 있다.
먼저 지효가 사용한 웅앵웅이란 단어의 뜻을 필자가 위키 백과에서 찾아보니 웅앵웅 - 래퍼 산이가 2018년 12월 3일 발표한 곡으로, 워마드와 메갈리아 등을 디스하기 위해 만든 곡이다. 여시, 메갈, 워마드 등 페미니즘을 기초로 하는 집단에서 상대방의 논리를 전혀 듣지않고 한낯 옹알이에 빗대어 사용하고 있다라고 나와 있다.
해명대로 지효가 진짜 아파서 마마 중간에 불참 했을수도 있고 유독 걸그룹의 신변에 이상이 생기면 과민반응 하는것 같다. 걸그룹도 우리가 모르는 개인사정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웅앵웅 단어에 대해서는 개인의 자유고 단어의 뜻 알고 사용 했는지 모르고 사용했는지 알 수 없지만 특별히 뭐라 할 말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