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음악채널 엠넷 '프로듀스X101'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X1)'이 데뷔 약 4개월 만에 해체됐다. 엑스원 멤버들이 소속된 플레이엠 엔터테인먼트, 위에화 엔터테인먼트, 티오피미디어, 위엔터테인먼트, MBK엔터테인먼트, 울림엔터테인먼트, DSP미디어,스타쉽엔터테인먼트, 브랜뉴뮤직은 6일 엠넷과의 회의 끝에 이 같은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소속사들은 “각 멤버 소속사와 (활동에 관한)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하였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엠넷도 이어 입장을 내고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위해 노력했지만 엑스원 해체를 결정한 소속사들의 입장을 존중한다”고 해체 사실을 인정했다.
힌편 엠넷 측은 “아이즈원의 경우 자사와 멤버들 소속사들이 모두 활동 재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시청자 투표로 데뷔 멤버를 결정하는 포맷의 ‘프로듀스 X 101’과 ‘프로듀스 48’은 지난해 7월부터 투표 조작 논란이 일었다.이후 공식 수사를 통해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 제작진이 구속됐고 세부적인 조작 내용이 확인되며 파문이 일었다. 이는 오디션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도 이어졌다.이에 CJ ENM은 논란 발생 5개월 만인 지난달 30일 대표이사 명의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결국 엑스원으로 시작된 투표 조작 논란이 엑스원의 팀 해체로 이어졌다. 사실 관련자들이 구속 된 마당에 계속 활동한다는 것도 모양새가 별로다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인 듯 하다 그리고 또 다른 국민 투표 걸그룹 아이즈원의 정면 돌파가 과연 먹힐지 의문이다 현재 밝혀진 것을 보면 안준영 피디가 만든 거의 모든 엠넷 오디션이 조작이라고 들어난 마당에 대중들의 여론이 좋지 못할게 뻔하다.
물론 아이즈원은 데뷔때부터 반응이 나쁘지 않아서 이런 논란을 극복할 수도 있다. 과연 이번 엑스원 해체 결정과 아이즈원의 정면돌파 이 선택이 어떤 평가와 결과가 나올지 주목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