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싱어송라이터 저스틴 비버가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라임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저스틴 비버는 이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계속 ‘비버가 마약 같은 걸 한 것 같다’고 말했는데 다들 내가 최근 라임병 진단을 받았다는 건 모를 것”이라며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저스틴 비버가 투병을 고백한 '라임병'은 지난 2015년 팝스타 에이브릴 라빈이 투병 사실을 고백한 그 병이다. 라임병은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나선형의 보렐리아(Borrelia)균이 신체에 침범하여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질환. 미국과 유럽 국가에서 흔하며 감염초기에는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증세를 보인다. 피로감, 근골격계 통증, 신경계 증상이 수 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드물게는 사망까지 이를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0년 12월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됐다.
라임병은 미국 북동부 지역의 풍토병으로 곤충인 진드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보렐리아균이 신체에 침범하여 여러 기관에 병을 일으키는 감염질환입니다. 미세한 익소데스 진드기가 동물의 피를 빨아 먹으면 그 박테리아가 진드기의 내장에서 여생을 보내고 이 진드기가 동물이나 사람을 물어 그 혈류로 박테리아가 유입된다고 한다. 질병 초기엔 완치 될수도 있지만 시기를 놓치면 다른 합병증도 생기고 완치가 힘들다고 한다.
라임병 질병 초기에는 피부병변인 이동성 홍반이 나타난다. 이동성 홍반은 특징적으로 황소 눈과 같이 가장자리는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을 띠는 피부 증상이다. 이후 홍반의 개수가 늘어나 심한 두통, 목이 뻣뻣해지는 경부강직·발열·오한·피곤함의 증상이 나타난다.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수일에서 수주 뒤에 여러 장기로 균이 퍼지게 되고 뇌염·말초 신경염·심근염·부정맥과 근골격계 통증을 일으킨다. 초기에 적절하게 항생제를 이용해서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형이 되어 치료하기 어렵다. 미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해 30만명의 미국인들이 라임병 진단을 받는다.
위 사진은 2018년 토론토에서 아내 헤일리 볼드윈과 아이스하키를 관람 중인 저스틴 비버의 모습.
저스틴 비버는 인스타그램에 “피부 질환, 뇌 기능 장애, 대사 등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만성질환을 얻게 됐다”고 밝히고 유튜브를 통해 올리겠다고 전했다. 저스틴 비버의 이야기는 유튜브 오리지널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개됐다.
라임병이라니 필자는 처음들어보는 질병이다. 미국 풍토병이지만 원인이 진드기라고 한다 조심하자 세상엔 모르는 희귀병이 참 많은 것 같다. 최근 결혼을 해서 행복한 일만 있기를 바랬는데 투병 사실 고백이라니 부디 잘 치료해서 기적으로완치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