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소율과 뮤지컬 배우 김지철 부부가 ‘스몰 웨딩’을 진행한 가운데 결혼식 비용에 관심을 모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TV 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신소율-김지철 부부의 눈물바다 스몰 웨딩 현장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소율-김지철 부부는 ‘올셀프(All self) 스몰 웨딩’을 결정해 스튜디오부터 사회까지 직접 준비했다.
산소율 김지철 부부는 결혼 1시간 전에 대관한 파티룸에 도착했다. 있을 건 다 있는 스몰 웨딩 비용은 이날 두 사람은 결혼식을 위해 웨딩 플래너를 만났다. 하지만 웨딩 플래너의 설명을 듣던 두 사람은 높은 비용 탓에 결국 전 과정을 직접 준비하기로 정했다. 두 사람이 준비한 셀프 결혼식은 대관료 30만 원, 꽃장식 30만 원, 웨딩케이크 9만 원, 의상 대여 18만 원 등으로 총 87만 원이었다.
특히 신랑, 신부가 직접 사회까지 보는 방식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게 했다. 신소율은 "부모님께서 많이 양보해주셔서 감사하다. 정신없는 시간보다 가족과 대화 나누는 시간이 가장 행복할 것 같다"고 소신을 전했다. 결혼식이 시작되고 양가 아버지의 성혼선언문에 이어 남편 김지철이 편지를 읽기 시작했다. 편지를 여는 순간부터 감정이 벅차오르는 듯 울먹이던 김지철은 낭독 도중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김지철을 시작으로 신부 신소율도 눈시울을 붉혔고 결국 가족 모두가 울기 시작하면서 결혼식은 눈물바다가 됐다. 두 사람의 진심 어린 결혼식은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신소율과 김지철은 지난해 3월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했다. 공개 열애 9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결혼했다.
필자는 두 사람의 스몰 웨딩을 보면서 결혼식 비용은 무의미 하다는 걸 느꼈다. 보통 결혼식은 길어야 40분이면 끝나는데 거기에 결혼식 비용을 수백 많으면 수천만원 쓰는 건 낭비같다. 물론 우리가 보통의 결혼식을 하는건 축의금 때문이 크다. 그리고 손님이 많고 능력이 되면 화려하게 결혼식해도 된다 그러나 신소율 부부처럼 87만원으로 스몰웨딩 끝내고 사진 찍고 혼인 신고 하면서 살아도 다 추억이 되고 중요한 건결혼식의 형태보다 두 사람만 행복하면 되는게 아닌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