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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지성 고백,척추분리증 투병,원인 증상 총정리

 

지성이 피렌체 국제 마라톤 도전을 앞두고 척추분리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RUN'에서 지성은 강기영, 황희, 이태선 등과 피렌체 국제 마라톤에 도전하기에 앞서 긴장되는 심경을 밝혔다.마라톤 완주를 꿈꾸는 그에게는 한가지 고민이 있었다. 그건 과격한 운동을 하는데 치명적인 선천성 척추분리증이다.

지성은 "남들은 쉽게 하는데 제게는 어려운 것들이 있다. 칫솔질을 하는데 남들은 그냥 하지만 저는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거나. 허리로 가는 여러 증상이 있어서 운동을 신경쓰면서 하게 됐다. 허리 한 쪽 부분이 무너짐을 느껴서 더 재활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성은 당초 신체검사에서 허리통증으로 공익근무요원 근무 판정을 받았지만 재검을 신청해 현역 판정을 받아 서른살 늦은 나이에 입대했다. 전역 당시 지성은 "군대는 매력적인 곳"이라면서 "늦은 나이지만 많은 걸 배웠다."고 감사함을 표하기도 했다.

배우 지성이 깜짝 고백한 질병 척추 분리증은 척추신경이 지나가는 척추뼈 뒤쪽에 연결부위에 금이 가거나 끊어진 상태를 말한다. 어느 한순간의 충격으로 발생하지 않고 충격이 축적되면서 오랜 시간에 걸쳐 발생한다고 한다.

원래 하나의 뼈로 연결돼 있어야 할 척추뼈가 결손 부위에서 앞쪽과 뒤쪽으로 분리돼 있으므로, 척추뼈가 하나로 움직이지 못하고 앞뒤가 따로 움직이는 상태다. 이로 인해 척추뼈의 안정성에 문제가 생기게 되고 조금 더 진행되면 금이 간 부위의 위, 아래 부분이 서로 어긋나 척추 전방 전위증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발생 원인으로는 선천적인 골화(뼈가 되는 과정) 이상, 후천적 외상 등이 지적되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추궁의 특정 부위(Pars interarticularis)가 약한 사람에게 반복적인 외상으로 충격이 가해지면서 뼈에 금이 간다고 추정된다. 척추 분리증은 제 4, 5번 허리뼈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그 발생 빈도가 대단히 높아 최소한 15명에 한 명꼴로 있다고 알려져 있고 특히 기계체조 선수에서 그 발생빈도가 5 ~ 6배 높다고 한다.

대체로 사춘기까지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고 성장이 촉진되는 시기에 통증이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한다. 척추 분리증 환자 가운데 전혀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지내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은 약간만 무리를 해도 요통을 느낍니다. 요통은 척추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생기는 증상으로 운동이나 노동, 장시간 같은 자세를 취할 때,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허리를 뒤로 젖힐 때, 오래 서 있거나 많이 걸을 때 발생한다고 한다. 소아의 경우 요통보다는 자세 변화나 보행이상을 보이게 된다고 한다.

대다수는 허리에서 엉덩이 정도에 이르는 통증이 있고 극히 일부만이 다리의 통증과 마비가 있다. 요통 및 다리로 번지는 하지 방사통을 일으키는 경우 장애를 일으킬 만큼 심한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우리가 몰랐던 질병을 하나씩 고백하는 연예인들을 보면서 화려한 스타들도 우리가 모르는 남모를 고통이 하나씩은 다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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