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에서는 최현석이 빅뱅 태양에게 의도치 않게 연락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최현석은 게임을 하며 하트가 부족해진 상황에 이성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기록 경신을 위해 하트를 보내던 중 연락처를 교환한 빅뱅 태양에게도 보내게 되었다는 것. 게임을 다 하고 나서야 이 사실을 깨달은 최현석은 당황해 "기록 갱신에 눈이 멀어 결례를 범했습니다"라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하지만 태양은 "괜찮습니다. 언제라도 보내세요. 즐겜하세요"라며 친절하게 대답해 최현석을 감동시켰다. 그러나 강의 중인 학교 학장님과 대법관님에게도 보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불렀다. 얘기를 듣던 소이현은 "남편과 절대 만나게 하면 안 되겠다"며 인교진이 게임을 많이 해 화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그리고 최현석은 딸 최연수의 인기 때문에 SNS상에서 ‘국민장인’에 등극한 것을 언급했다. 그는 “SNS에서 ‘장인어른’이라고 부르는 분들이 있다”며 “얼마나 큰 위험을 초래할지 모르고 덤비더라. 절대 호락호락하지 않다”고 농담조로 경고했다. 그러면서 “정말 본인 생명이 위험하다는 걸 알고 계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최현석은 자신의 집을 ‘9등신 집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첫째 딸은 모델 활동을 하고 있다”며 “와이프가 167cm인데 단신 취급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어 “둘째가 키가 크다. 엄마 키가 작다고 놀린다”고 웃었다.
최현석 셰프의 장녀로 이름을 알린 최연수는 1999년생으로 올해 22세다. 그는 YG케이플러스 소속 모델로 2017 슈퍼모델 선발대회와 엠넷 '프로듀스48'에 참가했다.
최현석의 딸 최연수는 1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폐쇄했다. 이는 아버지인 최현석의 ‘사문서 위조 의혹’으로 인해 누리꾼들이 최연수 계정으로 몰려들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배우 주진모의 사생활을 둘러싸고 루머가 돌면서 주진모의 아내 민혜연씨도 SNS를 통한 2차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한편 디스패치에 따르면 최현석의 '갤럭시 폰'이 복제돼 삼성 클라우드에 저장된 영상, 사진, 문자 등이 털렸다. 해커들은 최현석의 사생활을 빌미로 협박했고 해외 사이트에 영상을 뿌리기도 했다. 이번 사건은 주진모의 휴대폰을 해킹한 방법과 협박 패턴이 비슷했다고 전했다. 지금 현재 최현석 쉐프의 딸과 문자 유출 피해 사실과 사문서 위조 의혹으로 하루 종일 실검에 오르고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