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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마틴 스콜세지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 9번 봉준호 소감 언급 나이 이력 수상 이력 총정리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른 가운데 봉준호 감독이 수상소감에서 언급한 마틴 스콜세지 감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0일(현지 시간) 미국 로스앤젤래스(LA)에서 열린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은 각본상, 국제장편영화상, 감독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아이리시맨'으로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아이리시맨'은 미국 마피아 조직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영화로 찰스 브랜든의 'I Heard You Paint Houses'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미국 영화사에서 손꼽히는 거장으로 지난 1967년 '누가 내 문을 두드리나'를 시작으로 '성난 황소' '갱스 오브 뉴욕'등 수십 편의 영화를 연출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올해 나이 1942년생으로(만 77세)다. 이탈리아계 미국인이다. 지난 1967년 '누가 내 문을 두르리나'로 데뷔하며 영화 감독으로 데뷔했다. 특히 그는 이번까지 총 9번이나 아카데미 감독상 후보에 올라 생존 인물 중에서는 이 부문 최다 후보로 기록됐다. 하지만 상과는 인연이 많지 않았다. 2007년에 '디파티드'로 단 한 차례 감독상을 수상했을 뿐이다.

특히 타파티드 이 영화는 2007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리메이크 영화 최초로 작품상을 거머쥐었다. 총 6개 부문의 후보에 올라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마틴 스콜세이지), 각색상, 편집상을 수상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지난 1976년 제29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시작으로 1986년 칸 영화제 감독상, 1990년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 1991년 영국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 2012년 골든글로브시상식 감독상 등 90개가 넘는 상을 받았다.

봉준호 감독이 자신을 언급하자 좋아하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 표정

이날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이 마틴 스콜세지 감독을 언급하자 화면은 일제히 그를 향했다. 돌비극장에 모인 관객 역시 그를 주목하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마틴 스콜세지 감독 역시 봉 감독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며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필자는 타파티드 봤는데 이 영화는 홍콩 느와르 대표 영화 무간도를 리메이크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멧 데이먼  잭 니콜슨 주연 헐리우드 영화다. 이 작품으로 과거에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다는 사실을 이번에 알았다. 이런 거장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작품상 감독상 등 4관왕을 한 봉준호의 위상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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