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배우 이태성이 10살 된 아들을 둔 싱글대디라고 고백했다.
SBS '미운우리새끼' 22일 방송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이태성은 "언제가 가장 '미운 우리 새끼' 인 것 같느냐"는 질문에 "10살 된 아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태성은 "친동생, 강아지 두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크게 싸우지는 않는데 집안일 때문에 싸운다. 두 살 차인데 집안일을 잘 안 한다. 제가 다 한다. 동생은 아무것도 안 한다. 그냥 놔둬도 봤는데 안 하더라. 제가 못 참아서 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태성은 자신의 동생이 가수 성유빈임을 밝혔다. 올해나이 1987년 8월 31일 (만 32세)다.
이어서 이태성은 "27살에 아빠가 됐다. 군대도 가기 전이었고, 아이가 태어났을 때 군대에 갔다. 아이가 2~3살 때쯤 싱글대디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태성은 "어머니를 너무 일찍 할머니를 만들어드린 게 아닌가 싶다. 일할 때는 어머니가 봐주시고, 주말엔 내가 아들을 본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인생이라는 게 준비하면서 사는 건 아니지만 당시엔 어른으로서 준비가 덜 돼있었다. 아이가 3살 때 싱글대디가 됐다"고 싱글대디가 된 사연을 설명했다.
한편 미우새에서 싱글대디 사실을 밝힌 배우 이태성은 올해 나이 1985년생 36세(만34세)다. 이태성 결혼이 처음 밝혀진 것은 그의 나이 29살이던 2013년이었다. 드라마 ‘금나라와 뚝딱’ 방송과 군입대를 앞둔 상태였던 이태성은 7살 연상의 아내와 아들 한 명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아내와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고, 2012년 혼인신고와 함께 출생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배우 이태성은 혼인신고 사실을 알리며 조만간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라고 했지만, 군입대 때문에 미뤄졌다. 그러나 끝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채 2015년 2월 군복무 중 아내와 이혼 사실을 공개하게 됐다. 이태성 측은 이혼 사유로 성격차이와 소통부재라고 당시 보도로 알려졌다. 아들의 양육권은 이태성이 가져갔다. 이후 이태성은 2016년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싱글대디임을 고백하며 화제를 모았고, 많은 응원을 받았다.
필자는 이번에 미우새 방송을 통해서 배우 이태성이 싱글대디라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연예인이라도 사생활이 있고 말 못할 속상정은 다 하나쯤은 있는 것 같다 싱글대디 아빠로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게 쉬운일이 아니겠지만 힘내고 배우 김승현 처럼 나중에 좋은 인연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