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고준희의 소속사 마운틴무브먼트 측은 “그동안 악플러들과의 전쟁을 벌인 고준희는 총 32명의 악플러 중 2명을 제외한(2명은 소재불명으로 기소중지) 전원이 기소됐다”고 전했다.
다만, 악플러 2명은 소재가 파악되지 않아 제외됐다. "32명 중 2명은 소재불명으로 기소가 중지됐다"고 설명했다. 이들에게는 모욕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힌편 고준희는 지난해 3월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1년 전부터 추측으로 파생된 사건에 주요 인물로 거론된 것. 악플로 양산된 루머와 자극적인 기사, 비난 댓글로 고통받았다.
하지만 이러한 강경 대응으로 그동안의 억울함을 증명했다. 모든 수단을 동원한 것. 경찰의 출석 통지에도 불출석한 악플러에게는 체포영장이 떨어졌다. 전국 수배를 통해 검거를 완료했다.
또 소속사는 “고소 과정 역시 고소인에게 트라우마로 다가올 수 있을 만큼 고통스럽다. 고소 내용을 본인이 하나하나 읽어가며 울지 않는 고소인은 없을 정도다. 고소인은 그런 무지막지한 조사과정까지 거쳐야 고소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또 다른 관계자는 "악플러에 대한 처벌 수위가 높아지길 희망하며 싸워왔다. 수사 기관에서도 악플러에 대해 심각하고 강경하게 다룬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여배우 고준희가 그동안 얼마나 악플러 때문에 마음고생을 했는지 여러 인터뷰와 이번 고소 과정을 보면서 느낄 수 있었다 연예인에 대한 악플은 더욱 심각성을 그동안 보여주며 인터넷 기사에 댓글 기능까지 사라지게 만들었다. 앞으로 더 이상 근거 없는 루머와 악플로 고통받는 연예인들이 없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