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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시사

김정은 건강이상설 김여정 나이 심장수술(심혈관)뇌사설 중태CNN 외신보도 청와대 사실아냐 공식입장 총정리

미국 정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주 심장 수술을 받고 중태에 빠졌다는 첩보를 입수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CNN이 보도하자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관계자 "위중한 건 아니다"고 밝혀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지고 있다.

김 위원징이 마지막으로 모습을 보인 것은 태양절 행사 나흘 전인 4월 11일에 열린 정부회의였다고 CNN은 설명했다. CNN은 그러나 김 위원장이 심각한 상태라는 해당 정보의 출처와 그 신빙성에 대해선 명확히 보도를 못했다. 오히려 북한 관련 정보가 가끔은 틀렸다는 취지의 내용을 덧붙여 스스로 주의하는 듯한 인상을 풍겼다.

미 CNN에 이어 블룸버그통신도 김정은 위원장의 생사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의 백악관 출입기자 제니퍼 제이콥스는 20일(현지시간) 트위터에 "김 위원장이 지난주 심장 수술을 받았고, 그가 살아있더라도 건강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정보를 미 정부가 입수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위원장이 최근 며칠 동안 주요 행사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며 "미 정부 당국자들에게 그의 생존 여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제이콥스는 뒤이어 올린 트윗에서도 "당국자들은 김 위원장이 사망하거나, 이미 사망했을 경우 누가 후계 선상에 설 것인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반해 로이터통신은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관계자가 김 위원장이 현재 위독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로이터통신은 이 관계자가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익명을 요구했다면서, 당 대외연락부는 북한과 소통하는 중국의 주된 기관이라고 전했다. 이에따라 김 위원장의 건강에 어떤 이상 징후가 있는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리고 올해나이 36세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심혈관 수술을 받은 뒤 심각한 위험에 빠져들었다는 미국 CNN 방송이 21일 오전 10시(한국시간)쯤 보도해 세상이 떠들썩한 가운데 영국 일간 가디언의 기사가 눈길을 끈다.

신문은 마치 이런 소동을 예견이라도 한 듯 하루 전인 20일 오전 2시 19분(영국시간) 김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김 위원장의 뒤를 이을 유일한 인물이라고 지목했다. 프로파간다를 이어갈 가장 중요한 인물이자, 북한 정권과 인민들이 그토록 강조하는 백두혈통의 유일한 후계자란 것이다. 김여정의 나이는 1988년생으로 올해 우리나이 33살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전한 CNN의 보도에 대해 미 외교전문지의 편집인이 “그건 기사도 아니고 쓰레기”라며 혹평했다.

미 외교전문지 더내셔널인터레스트의 북한 및 중국 담당 편집인 해리 카자이아니스는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위독하다는 소문이 CNN을 통해 나왔는데, 이건 심각한 문제를 지닌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카자이아니스는 “단 한 곳의 말만 믿고 쓴 건 기사도 아니다. 유감스럽지만 담당 편집자는 해고돼야 한다”며 “이건 그냥 쓰레기”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청와대는 21일 일부 언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을 보도한 것을 두고 "현재까지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이 식별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해 확인해 줄 내용이 없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김 위원장은 현재 측근 인사들과 지방에 체류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건강 이상설을 뒷받침할 만한 특이 동향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의 노동당·군부·내각도 비상경계와 같은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김 위원장은 정상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묘향산 일대에 머물고 있다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서는 "묘향산 지역은 아니다"라고 했다. 다만 김 위원장이 지난 15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태양절)에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불참한 배경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필자도 CNN 보도가 나가기 전부터 수술을 받다가 잘못 되어서 뇌사에 빠졌다는 등 풍문을 인터넷에서 종종 보았다. 그러나 김정은의 건강 이상설에 대해 외신 보도도 엇갈려서 혼란스럽다 그리고 정부에서 단호하게 아니라고 부인을 하는 것을 보면 일단은 김정은의 이상설의 근거가 아직 정확한 게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만약 김정은의 건강에 진짜 이상이 생긴 것 이라면 이건 한반도 평화의 중요한 변수가 된다. 그리고 최근 김정은 보다 여동생 김여정이 대외 활동을 늘리며 전면에 나서는 부분도 의심이 가는 부분이다.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친서 “최근 좋은 편지(nice note)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의 브리핑 발언 이후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최근 우리 최고지도부는 미국 대통령에게 그 어떤 편지도 보낸 것이 없다"는 반박 담화를 내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도데체 미국 한국 북한 3국이 국민들이 모르는 무엇을 하고 있는 건지 매우 궁금하고 한편으로는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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