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지훈이 지난 11일 위암으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배우 박지훈의 유족에 따르면 박지훈은 11일 위암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32세. 고(故) 박지훈은 경기 고양시 일산 푸른솔 추모공원에 안치됐다. 15일 빗 속에 삼우제가 열린다.
15일 박지훈 누나는 고인의 인스타그램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실수로 연락 못한 분들이 있을까 염려 돼 따로 글을 올린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줘 감사하다"며 "덕분에 내 동생은 하늘 나라로 잘 보냈다. 나뿐 아니라 우리 가족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됐다.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했다.
또 이날 오후 5시 박지훈이 안치된 추모공원에서 삼우제를 진행한다면서 "시간 되시는 분들은 오셔서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박지훈의 출연작으로 알려지며 ‘시카고 타자기’에도 다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 박지훈은 잡지모델 출신으로 지난 2017년 방송된 tvN 드라마 '시카고 타자기'에 출연했다. 극중 황금곰 출판사 신입사원 전두엽 역을 맡았다. 출연 분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박지훈은 한세주(유아인 분)와 전설(임수정 분)이 갈지석(조우진 분)과 말다툼을 벌인 뒤 나오는 장면을 카메라로 찍고 노래방에서 작가의 노래를 중간에 꺼버리는 등 무개념 신입사원 역을 찰떡같이 소화해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박지훈은 배우 데뷔 후에도 모델 활동을 겸해 웨딩 화보 모델 등을 하기도 했다.
배우 박지훈이 30대 초반이라는 빠른 나이에 위암 투병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에 하루 종일 더욱 관심이 많은 것 같다 건강이 살면서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너무 빨리 세상과 이별한 삼가 고인에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