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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사고

롯데월드 확진자,코로나19감염 중랑구21번 원묵고3학년 중랑 송파구청 총정리

서울 송파 잠실의 롯데월드가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사실을 확인하고 7일 영업을 조기 종료했다.

롯데월드는 이날 홈페이지에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금일 영업 종료를 안내한다"며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했음을 확인했다"고 게시했다.

또 "롯데월드는 손님과 직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영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손님 여러분의 많은 양해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롯데월드는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이 이날 오전 파악되자 진위 확인 끝에 오후 1시 영업을 종료했다.이날 오전 롯데월드 콜센터로 확진자가 자신의 5일 방문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방역 수칙 지침을 잘 지켰다고 강조했다. "오늘 오전 롯데월드 콜센터로 확진자가 방문 사실을 알려와 손님과 직원 보호 차원에서 오후 1시 매표를 중단하고 퇴장 조치를 진행했다"며 또 "퇴장하는 고객에게는 환불과 재사용권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일부 손님들이 불안감을 호소하는 데 대해서는 "방역 차원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입장이 됐고, 놀이기구도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탑승할 수 있었다"면서 "놀이기구 탑승 인원은 평소의 절반으로 줄여 띄어 앉게 했고 한 차례 운행 후에는 손잡이 등을 곧바로 소독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이후 롯데월드에 방문한 인원이 수천명이 달한다는 것이다. 이날 영업 종료 전까지 1100명가량이 방문했고, 전날인 6일 전체 입장객은 4700명 정도였다. 양일 방문객을 합하면 5800여명에 달한다.

지난 5일 하루 누적 입장객은 2000명 정도지만 확진자가 방문한 오후 비슷한 시간대에 머문 입장객은 690명 정도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 고객이나 직원 중 감염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월드를 방문한 ‘중랑구 확진자’는 지난 5일 낮 12시 지하철을 이용해 2호선 잠실역에 도착했고, 도보로 롯데월드까지 이동했다. 이후 밤 9시까지 롯데월드를 이용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방문객은 지난해 동기보다 80~90% 정도 줄어든 상태라고 한다.

송파구청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롯데월드 중랑구 확진자 일부 이동경로 동선

 

송파구청은 “확진자가 다녀간 롯데월드는 오늘 방문객 퇴장조치 및 영업 종료했다. 현재 폐쇄회로(CC)TV 확인 등 세부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동선 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접촉자는 별도 통보 후 자가격리 조치 및 검체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롯데월드 확진자의 일부 이동경로 동선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그리고 또다른 언론 보도에 의하면 문제의 롯데월드 확진자는 서울 중랑구 원묵고 고등학생 3학년 여학생으로 송파구 롯데월드에 다녀간 뒤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중랑구 소재 원묵고 3학년 이모양(19)은 지난 5일 롯데월드를 방문했고, 무증상 상태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7일 확진 판정됐다. 중랑구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묵1동 거주 21번 확진자는 원묵고등학교 3학년"이라며 "현재 확진자 동선에 대해서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알렸다.

이런 시국에도 롯데월드 같은 대형 놀이공원을 가는 사람들이 있구나 지난해보다 방문객이90%이 줄었다는데 다수가 안갈때 나하나쯤이란 생각으로 수천명이 방문을 했다니 놀랍다. 중랑구 블로그에 공개된 롯데월드 확진자로 알려진 중랑구21번 확진자의 자세한 이동경로 일자별 동선을 보니 또 하나의 대형 집단감염 사례나 지역 전파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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