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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백종원 인터뷰,대권주자 언급 당황스럽다 정치 뜻 없어 지금이 좋다 해명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정치 도전 의사가 전혀 없다는 뜻을 밝혔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난데없이 차기 대권주자 후보군으로 백 대표를 언급하자 곧바로 해명에 나선 것이다.

백종원  대표의 대권주자 언급의 시작은 이렇다 김종인 미래통합당 위원장은 최근 당 비례대표 출신 초선 의원들과 점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차기 대권주자로 생각하는 인물을 묻자 "백종원 씨 같은 분은 어떠냐"고 말했다.

백종원 대표는 과거에도 정치권에서 영입 1순위로 꼽혔다. 2016년 20대 총선 당시에도 백 대표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저희 아들을 걸고 정치에는 관심이 전혀 없다"며 "정치 제안이 들어오긴 하지만, 그럴 일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백종원은 이같은 김종인 위원장의 발언에 대해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차기 대선주자 언급에 "꿈도 꿔본 적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지금 일이 제일 재밌고 좋다"면서 "너무 당황스러운 이야기라 웃어넘겼는데 보도가 회자가 많이 돼서 혹시 오해받을 일이 생길까 봐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백종원은 "나는 지금 하는 일이 정말 재미있다"며 "방송을 하면서 힘든 일도 있고 마음고생을 하기도 하지만 보람을 느끼고 뿌듯한 순간도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맛남의 광장' 같은 프로그램에서 (농어촌 살리기) 계기를 만들고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 일이냐"라며 본업인 더본코리아 경영과 방송일에 집중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통합당의 한 초선 의원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이 더 젊었다면 백종원 대신 BTS를 말하지 않았겠느냐"고 했다. 정말 백 대표를 대선 후보로 생각한 게 아니라 혐오감 없고 대중적인 인기를 얻는 사람이 대선 후보로 부상할 수 있다는 취지였다는 것이다. 통합당 조수진 의원은 "대권 주자 등 유력 정치인은 인지도와 인기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혐오도가 적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말씀 정도로 이해했다"고 말했다.

필자는 이 뉴스를 보고 통합당의 차기 대권 주자가 그만큼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 같기도 했다 통합당은 지난 총선 동네 한바퀴로 인기가 높은 궁예 김영철 배우님에게 총선 출마를 권유 했지만 본인이 거부 의사를 밝히며 해프닝으로 끝났다.

물론 백종원 대표가 지금의 인지도 인기라면 정치인으로 나서지 못하라는 법은 없다. 하지만 본인은 전혀 정치에 뜻이 없는데 이렇게 자신의 뜻과는 별개로 언급이 되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황당할지 이해가 된다. 이런 분들 말고 정치가 하고 싶어서 기웃거리는 연예인 유명인 많다. 왜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을 난처하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그냥 백종원대표님은 지금처럼 방송과 요식업을 하며 친근한 맛남의 광장 골목식당 집밥 백선생의 백주부로 남아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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