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의 소속사 프레인TPC와 정소민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양측은 26일 CBS노컷뉴스에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다만 사적인 일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시기나 사유 등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준과 정소민은 2017년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처음 만나 극 중 연인에서 실제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연말 시상식 직후인 2018년 1월 1일 데이트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 사실이 알려진 이준과 정소민은 ‘아버지가 이상해’를 통해 탄생한 1호 커플이다. 다수 작품에서 스타 커플이 탄생한 만큼 이준과 정소민도 당시 크게 주목받았다.
2017년 10월 군입대 했던 이준은 휴가를 나와 정소민과 데이트를 즐기는 장면이 포착되며 달달한 '곰신 커플'로 응원을 받았다. 또한 이준은 지난해 12월 사회복무요원에서 소집해제 후 정소민이 진행해온 라디오 프로그램의 후임 DJ를 맡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열애 3년만에 두 사람은 연인에서 동료로 남게 됐다.
올해나이 1989년 3월16일생으로 만으로 31살인 정소민은 '장난스런 키스' '마음의 소리' '이번생은 처음이라' 등 드라마와 '리틀 포레스트'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사랑받았다. 지난 25일 종영한 '영혼수선공'에서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한우주 역을 맡아 활약했으며,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올해나이 1988년 2월 7일 (만 32세)이준은 2009년 아이돌 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해 '갑동이' '아버지가 이상해' '캐리어를 끄는 여자' 등에서 주연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준의 영스트리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배두나, 공유 등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고요의 바다' 출연 물망에 올랐다.
남녀가 사귀다 보면 헤어질 수도 있다. 결별 사유는 두 사람만 알 것이다. 두 사람 모두 이별의 아픔을 잘 극복하고 좋은 연기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