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예계가 집단 감염으로 코로나19 비상이 걸렸다.
이번 집단 간염은 일본 유명 개그맨 4인이 유튜브 합동 방송을 진행한 후 코로나19에 단체 감염됐다. 최근 아이돌 헤이세이점프의 이노오 케이, AKB48의 오오야 시즈카 이어 개그맨 군단 4인이 전원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줄줄이 양성 판정을 받은 개그맨 4인은 지난 8일 함께 유튜브 방송을 진행했다.
일본 언론매체에 따르면 이번 집단간염 연예인은 일본 유명 개그맨 쇼지 토모하루(44)와 엔도 쇼조(49)가 각각 13일과 14일에 나란히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야마모토 케이치(52)와 자포 쿠와오리(47)도 각각 13일과 14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자택에서 격리 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쇼지 토모하루 소속사 요시모토흥업은 15일 “유명 개그 콤비 코코리코의 엔도 쇼조가 12일 발열 후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발표했다. 엔도 쇼조는 앞선 1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야마모토 케이이치와 함께 지난 8일 유튜브 방송을 진행했다
일본 유명 개그맨인 이들 4명은 지난 8일 유튜브 생방송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속사 요시모토 흥업은 14일 공식 사이트를 통해 해당 사실을 알렸다.
한편 쇼지 토모하루는 15일과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2일 밤부터 발열과 현기증이 있었다"고 알렸다. 이들은 방송 이후 3~4일인 지난 11일 밤부터 12일 사이 발열과 현기증, 컨디션 불량 등의 증상을 보였고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드러났다.
이어서 "증세가 나타난 12일부터 검사 외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끊고 집에서도 격리 생활을 하며 가족과 거리를 뒀다"며 "보건소의 신속한 대응과 판단에 따라 15일부터 입원 중"이라고 전했다.
쇼지 토모하루의 아내이자 전 모닝구 무스메 멤버인 배우 후지모토 미키 역시 15일 블로그를 통해 "저와 아이들은 아직 증상이 나오지 않고 건강하다"며 "하지만 앞으로 보건소의 지시에 따르면서 신속한 대응 검사와 예방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엔도 쇼조의 소속사 요시모토 흥업 측은 개그맨들의 코로나19 확진 상황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현재 보건소의 지시를 기다리며 자택에서 머물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들과 접속한 이들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네 사람이 함께 출연한 문제의 동영상은 현재 삭제조치됐다.
일본은 현재 하루에 12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고 사망자는 1100명이 넘었다. 특히 일본은 연예인들의 감염이 여러번 보도 되었다 그만큼 일본 연예인들이 코로나에 노출 되기 쉽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