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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송하예 SNS글 박경 저격 절대 아니다 오해 억울 사필귀정 뜻 무엇?

송하예가 박경 저격 의혹에 휩싸였다. 소속사 측은 "절대 아니다"고 해명했다.

가수 송하예는 지난 10일 개인 SNS에 '역시 사필귀정. 첫 미니 앨범 기대해'라는 글을 남겼다. 당시에는 컴백을 앞둔 심경으로만 읽혔지만, 이후 박경이 사재기 발언과 관련 벌금형을 받으면서 일부 네티즌들은 '박경을 저격한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냈다.

한편 블락비 맴버 박경은 지난해 11월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는 글을 남겨 파장을 일으켰고, 실명이 언급된 가수들은 박경을 상대로 고소를 진행하기도 했다.

때문에 송하예의 메시지는 꽤 의미심장하게 보일 수 있다. '사필귀정(事必歸正)'은 처음에는 그릇되더라도 모든 일은 결국에 가서 반드시 정리로 돌아간다, 결국 올바른 것이 이기게 된다는 뜻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번 SNS 글에  대해서송하예 소속사 관계자는 18일 언론 보도를 통해 "송하예가 개인 소셜미디어에 '사필귀정'이라고 글을 쓴 것은 당시 기분을 표현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경을 저격한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송하예가 ‘사필귀정’ 글을 남긴 것은 지난 10일이고 박경이 500만원 벌금형을 선고받은 날짜는 그다음 날인 11일이다. 애초에 박경이 벌금형 선고를 받게 될지 알 수 없었던 셈이다.

송하예는 “미니 앨범이 새로 나오니까 팬들과 소통하고 싶었을 뿐”이라며 “워낙 조심스러운 내용이다 보니까 사재기 의혹과 관련해서는 어떤 이야기도 나누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런 오해가 발생하는 것에 너무 유감이고 억울하다”며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이 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필자가 보기에도 글을 올린 시점과 박경이 벌금형을 받은 날이 서로 다르다. 그냥 해명대로 오해가 부든 해프닝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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