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딘딘이 걸그룹 레인보우 출신 배우 조현영과 학창시절 교제한 사실을 고백했다.
9월 18일 조현영의 유튜브 채널 '조현영TV'에는 "딘딘 이 사랑스런 친구야 우리가 사귀었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조현영은 딘딘에 대해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한 동네에서 자랐다. 동네 친구다"라며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조현영은 "저의 소꿉친구이자 요새 한창 잘 나가고 있는 딘딘이 온다"고 게스트를 소개했다. 조현영과 딘딘은 초등학교 때부터 같은 동네에서 같이 자란 소꿉친구로 고등학교 때까지 한 동네에서 같이 자랐다고 한다.
딘딘은 개인 인터뷰 중 "말해도 되나?"라며 망설이더니 "얘(조현영)랑 한 2주 사귀었다. 중3 때"라고 털어놨다. 이에 스튜디오 밖에서 지켜보던 조현영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야?"라고 소리쳤다.
딘딘은 "중3 때 2주 정도 사귀었는데 내가 헤어지고 싶어서 '벌구가 너 좋아한다'고 하고 벌구한테 전화해서 벌구가 '어 나 너 좋아해'해서 너희 둘이 사귄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조현영은 "너랑 사귄 적이 없어 나는"이라며 강력히 부인했다. 그러자 딘딘은 벌구에게 전화를 걸어 "중3 때 내가 조현영이랑 사귀다 헤어지고 싶어서 너한테 사귀라고 한 거 기억나지?"라고 물었고, 벌구는 "응"이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조현영은 두 눈을 크게 뜨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조회수 11만 5천 뷰를 넘으며 팬들과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이에 딘딘의 측근은 19일 오후 언론과의에 딘딘의 인터뷰 발언에 대해 “조현영과 2주 사귀었다는 깜짝 고백은 당사자(조현영)도 기분이 나쁘다고 하지 않은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현영도 딘딘의 이번 영상 속 폭로에 대해 “서로 기분 나쁠 건 없다”며 “(딘딘의 발언에)크게 신경쓰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딘딘의 측근은 “조현영 씨가 제안해서 딘딘이 유튜브에 출연하게 됐다. 두 사람이 20년 넘게 절친한 친구로 지내고 있다”며 “사전에 질문지가 있었고 딘딘은 친구가 된 순간을 떠올리며 사귀었었다는 고백을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사전에 질문지가 있었고, 당사자가 있는 장소에서 말한 부분이기 때문에 해명할 건 없다”며 “무엇보다 저희는 ‘녹화한 것을 편하게 사용하라’고 말씀을 드렸고 편집권은 조현영씨에게 있다”고 말했다.
"딘딘" 이 사랑스런 친구야 우리가 사겼다고?? 2주 교제 폭로 영상
한편 조현영은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살이다 2009년 걸그룹 레인보우로 데뷔했으며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이다. 또한 조현영은 2018년 유튜브 채널 '조현영티비'를 개설해 자신의 일상이나 메이크업, 리뷰 등 여러 다양한 컨텐츠들을 보여주고 있다.오랜 절친 동갑내기 딘딘은 2013년 엠넷 ‘쇼 미 더 머니2’로 데뷔해 래퍼, 방송인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딘딘의 2주 교제 폭로 영상이 화제가 되어서 하루 종일 네이버 실검을 차지 하며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았다.그러나 이번 폭로에 정작 당사자들에 반응은 쿨함 그 자체다. 이렇게 조현영이 자신의 유튜브 체널에 딘딘의 폭로 영상을 올리고 공개하는 것을 볼때 서로 다 사전에 합의가 되었고 인터뷰 영상의 모습은 딘딘과 조현영의 사이는 진짜 오래 친한 절친 남사친 여사친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