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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트럼프 코로나 확진,감염 경로 추청 힉스 보좌관 나이 누구?영부인 멜라니아도 양성 대선 토론 참여 민주당 바이든은 음성 판정 미국 선거 초비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새벽 트위터에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나와 멜라니아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우리는 즉시 자가격리와 치료 절차를 시작할 것이다. 우리는 함께 이겨낼 것"이라고 덧붙였다.백악관 의료고문에 따르면 현재 트럼프 부부의 상태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부부는 백악관 안에서 격리할 예정이며, 격리 기간에도 대통령으로서의 의무 수행을 중단하지 않을 방침이다. 트럼프 부부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호프 힉스 백악관 고문으로부터 옮은 것으로 추정된다. 힉스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하는 인사 중 하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최측근 가운데 한 명인 호프 힉스 백악관 보좌관의 감염 사실이 확인되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문제의 힉스 보좌관은 평소  트럼프 대통령과 많은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됨에 따라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많은 변화가 일 전망이다. 힉스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과 지난달 29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대선 TV토론과 이튿날 미네소타주 유세 현장에 함께 참석했다. 그러나 이날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좁혀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달 29일~30일 TV토론 직후 시행된 전국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에게 14%포인트 가량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장 2일에도 정보 브리핑, 지지자들과의 원탁회의, 플로리다 유세 등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플로리다 유세는 취소됐다.

평소 힉스 보좌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많은 일정을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됨에 따라 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많은 변화가 일 전망이다. 힉스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과 지난달 29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대선 TV토론과 이튿날 미네소타주 유세 현장에 함께 참석했다. 하지만 이날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도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가 올해 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호프 힉스가 대선팀에 합류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보도한 내용이다. 힉스 고문은 지난 2017년 백악관 공보국장으로 발탁됐다가 2018년 3월 사임했다. 그 뒤 고문으로 올해 다시 백악관에 들어온 인물로 코로나19(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영부인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까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힉스 고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나이 만31세 1988년생인 힉스 보좌관은 정치와 무관해 보이는 모델 출신이다. 또 뉴욕 컨설팅 회사에서 일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로 1981년생인 이방카와 함께 일한 경력이 인연으로 작용해 트럼프 대통령에게 발탁됐다. WP에 따르면 힉스 고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초선 당시 대선 후보로 입후보 하기 전부터 3년 간 그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사소한 일부터 실질적인 사안까지 조언을 해 왔다. 워싱턴에서도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로 거론됐다.

또 힉스 고문이 가족 이외의 누구보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웠다는 관측도 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 비서실장보다 그를 더 신임한다는 말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접근하는 경로에는 늘 그가 있었다. 공개석상에서도 항상 옆에 붙어 있었다."다른 보좌관들은 그녀가 정책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한다고 말했음에도 대통령은 그녀를 거의 수양딸(surrogate daughter)처럼 대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이로 인해 백악관 집무실의 '문지기'로 불리기도 했고, 심지어 '트럼프의 수양딸'이 아니냐는 비아냥도 있었다. 힉스 고문이 지난 2018년 3월 사임한 것은 러시아의 대선 개입 의혹인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 연루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리고 힉스 고문은 청문회에서 '러시아 스캔들' 수사와 관련해선 "결코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을 위해 일하는 동안엔 종종 선의의 거짓말(white lie)이 필요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3개월 후인 6월 힉스 고문의 복귀를 시사했다. 그러다 대선을 앞둔 올해 다시 백악관에 합류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에게 위로전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위로전에서 “우리 내외는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대통령님과 여사님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며 “가족들과 미국 국민에게도 각별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신속한 위로전 발송은 한·미 동맹의 무게감을 고려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인근 파출소와 소방서를 방문, 경찰관과 소방관을 격려하는 일정 중에 참모로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보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에 따른 금융시장 영향을 모니터링하기 시작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확진이 금융시장에 불확실성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보고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2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연휴 이후 우리 금융시장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기재부는 경제정책국과 국제금융국을 중심으로, 국제금융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전 세계 금융시장 반응을 살펴보고 있다. 금융시장에선 미국 대선을 한 달여 앞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 세계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증폭 시켜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벌써  일부 유럽 증시들은 폭락하며  트럼프의 코로나 확진 판정이 미치는 세계경제의 영향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 새벽(현지시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지난달 29일 밤 트럼프 대통령과 첫 TV토론을 벌인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79) 전 부통령도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은 11월3일 대선을 앞두고 지난달 29일 밤 90분간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대학에서 첫 TV토론을 벌였다. 당시 두 후보는 5m 이상 떨어져 충분한 거리두기를 하고 있었으나, 둘 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이 고함을 치듯 큰 소리로 발언하는 상황도 연출됐다.

공교롭게도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토론에서 “나는 (바이든 처럼은) 마스크를 안 쓴다. 그는 볼 때마다 마스크를 쓰고 있다. 그는 가장 큰 마스크를 쓰고 나타난다”며 마스크 착용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바이든 전 부통령을 조롱하기도 했다.당시 텔레비전 화면에는 두 후보가 공개적으로 악수를 나누거나 신체 접촉을 하는 장면이 포착되지 않았으나, 카메라 밖에서 서로 인사 등 접촉이 없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만약 바이든 후보까지 확진 판정을 받는다면 미국 대선이 미루어 지거나 부통령이 대신 대통령직을 수행해야 할 위기까지 오고 말았다. 팬스 부통령 부부는 음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바이든 후보도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평소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가볍게 생각하고 공식 석상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평소 경각심을 가지고 트럼프를 비롯한 백악관 사람들이 모범적으로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 했다면 지지율도 지금보다 올라가고 사회 전반에 마스크 착용에 대한 불만이 줄어들고 미국 대통령 부부가 확진 되는 일이 생겼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서 마스크가 지금으로써는 최고의 백신 예방 수단임을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이 다시 한번 잘 보여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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