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지 19일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지난 달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13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호날두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축구협회 발표에 따르면 호날두는 아무런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며 감염 경로는 확실하지 않다. A매치 경기를 위해 포르투갈 대표팀에 소집된 호날두는 몸에 이상이 없는 상태로 격리에 들어갔으며 14일 예정된 스웨덴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엔 불참한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호날두는 확진 판정을 받기 하루전 오랜만에 모인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식사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 이날 호날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포르투갈 대표팀 동료 수십명과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호날두가 SNS에 올린 사진 속에는 마스크를 휴대한 선수가 단 한 명도 없다. 선수단 내 허술한 방역의식을 드러낸 모습이다.
호날두가 올린 사진에는 확진판정을 받은 호날두를 비롯해 FC포르투 소속 페페(37·브라질)와 맨체스터 시티 FC의 주앙 칸셀루(26·포르투갈) 등도 등장했다. 팬들은 호날두의 회복을 기원하는 메시지와 함께 식사 자리에 함께 있던 동료들의 감염 여부에 대해서도 걱정하는 메시지를 달고 있다.
그리고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나머지 대표팀 선수들은 화요일 오전에 새로운 테스트를 받았다.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면서 "이들은 정상적으로 훈련에 나설 것이다"고 설명했다. 세계 보건기구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의 잠복기는 짧게는 2일에서 최장 2주일이라고 밝히고 있다. 호날두가 언제 어디서 감염된지 모르는 상황에서 접촉자가 당장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팀동료들은 일단 14일 경기는 출전하겠지만 소속팀을 복귀하면 해당 국가의 방역 정책에 따라 새롭게 격리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한편 자기격리에 돌입한 호날두는 당분간은 소속팀 일정도 소화할 수 없을 전망이다. 유벤투스는 18일 2020~2021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라운드 FC크로토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나아가 29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상대로 한 20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출전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이 경기는 세계축구를 양분해온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33·바르셀로나)와 호날두의 맞대결로 축구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어왔다. UEFA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완치 후 재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더라도 7일이 지나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있다. 호날두가 일주일 이내에 완치 판정을 받지 않는 이상 메시와 맞대결은 무산될 전망이다.
마스크 벗어 주의 받았던 축구 스타 호날두 코로나19 확진보도 영상
앞서 지난달 6일에는 호날두가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조 조별리그 크로아티아와의 3차전을 결장하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하면서 혼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회 관계자가 마스크를 쓰라고 주의를 주기도 했다.
그동안 수많은 세계적 축구 스타들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판정 소식이 있었는데 호날두도 코로나를 피할 수는 없었다.다행히 다른 국대 선수들은 음정 판정이 나왔다고 하는데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단체식사 사진을 보니 정말 아찔하다.
그리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드디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의 유벤투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19일 만에 회복했으며, 더는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 검사에서 계속 양성판정을 받아서 PCR검사에 대해 불만을 제기 하고 화를 내었던 호날두 그러나 19일만에 완치 판정을 받고 자신의 SNS 에 건제함을 보여주었다. 코로나 완치 판정을 받은 호날두는 다음 달 1일에 열리는 스페치아와 2020-2021시즌 세리에A 6라운드, 다음 달 5일로 예정된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3차전에 나설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