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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혜리 하차소감 눈물영상 애틋 미안하고 감사 후임 태연 놀토 절친 캐미 모습

배우 혜리가 2년 반 만에 ‘놀토’를 떠나며 인스타에 하차 소감을 전했다

혜리는 지난 2018년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 원년 멤버로 발탁돼 다양한 끼를 뽐내며 ‘파워 연예인’이라는 캐릭터로 사랑을 받고 있다. '놀토'는 전국 시장의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의 특정 부분 가사를 받아쓰는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혜리는 상큼 발랄한 매력과 먹방으로 털털함을 자랑, 간식을 걸고 퀴즈를 맞추는 코너에서 흥을 뽐내며 쉼없이 댄스를 추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앞서 10월 20일 혜리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는 언론 보도를 통해 “혜리가 ‘놀토’에서 하차하는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이어 “방송은 11월 말까지 출연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하차 뒤에는 연기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현재 웹툰 원작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출연을 검토 중이다.

20일 tvN 관계자는 "혜리는 배우로서 작품 활동에 전념하기 위해 하차한다. 태연은 '놀라운 토요일'의 고정 멤버로 합류하고, 오는 11월 첫 녹화 예정"이라고 밝혔다. 혜리의 후임으로 프로그램에 합류하게 된 태연은 지난해 '놀토'에 출연한 바 있으며, 올 3월에도 100회 특집에 게스트로 나왔다. 당시 태연과 혜리의 '절친 케미'도 화제를 불러모았다.

키와 한해는 함께 고정으로 합류한다. 키와 한해 또한 '놀라운 토요일' 원년 멤버였지만 지난해 군입대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  관계자는 "첫 녹화는 10월 중 예정이며, 게스트로 출연 이후 멤버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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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첫 회부터 함께한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하차 소감을 밝혔다. 혜리는 11월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놀라운 토요일' 팀과 함께 찍은 사진과 글을 남겼다. 그는 "제가 슈퍼 울보라서 오늘 방송이 혹시나 불편하시면 어떡하나 걱정했어요ㅠㅠ 나름대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고 갔는데 막상 모든 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자꾸 서운하더라고요"라고 썼다.

이어 "놀토는 2년 반이라는 시간 동안 아주 천천히 저를 다시 믿어볼 수 있는 용기를 주었어요. 가장 나다운 모습일 때 제일 사랑 받는 사람이 된다는 것을 알려줬고, 또 너무 좋은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었던 것도 엄청난 행운이었어요. 하나하나 따져볼수록 더 애틋하고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뿐이네요"라고 전했다.

혜리는 "그리고 제일 중요한!!!! 이렇게 행복한 마음이 들게 해준, 놀토의 혜리를 너무나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정말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없는 놀토도 많이 사랑해주실 거라고 믿어요!! 고맙습니다. 파워연예인 안녕!!"라고 글을 맺었다.

[#하이라이트#] 참아도 참아도 자꾸 터지는 혜리의 놀토 막방 눈물 모먼트.zip

혜리의 하차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쉬워 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였다. 혜리가 조금 더 놀토를 했으면 좋겠지만 혜리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합류한 소녀시대 태연의 활약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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