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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김택진 구단주 기쁨의 헹가래'창단 9년 정규시즌 첫 우승 KBO리그 사상 첫 '무승부' 우승 확정

NC다이노스 '창단 9년 만에 정규시즌 첫 우승' KBO리그 사상 첫 '무승부' 우승 확정.

NC 다이노스가 창단 첫 정규 시즌 우승과 더불어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NC는 24일 창원 LG 트윈스전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3대3 무승부를 기록했다. 극적인 경기였다. NC는 김택진 구단주가 직접 경기장을 찾았고, 창원 구장에는 만원 관중이 모였다. 김택진 구단주는 지난 광주 원정, 대전 원정에도 우승 세리머니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으나 확정을 짓지 못했고, 이날 창원 홈을 방문해 경기를 관람했다.

홈팬들의 열기도 대단했다. 지난해 개장한 NC파크에는 이날 5528석의 관중석이 매진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체 수용 인원 중 25%의 티켓을 판매한 NC는 올 시즌 처음으로 25% 만원 관중을 기록하게 됐다. 첫 우승을 보기 위한 팬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NC가 이겼다면 더욱 짜릿한 우승이었겠지만, NC처럼 무승부 경기가 우승을 결정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현재의 무승부 제도와 승률 계산 방식이라 더욱 가능했던 기록이다.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NC 다이노스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김택진 구단주가 NC 다이노스 선수단에게 헹가래를 받고 있다. 그리고 NC의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 확정 후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필자도 NC다이노스 창단때 부터 팬이라 이번 정규시즌 우승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창단 할때는 게임회사가 무슨 야구단이냐 창단하면 리그 수준이 떨어진다는 타팀들의 조롱과 무시도 받았지만팀은 점점 성장을 하고 가을 야구 단골 손님이 되었다가 2018년 창단 첫 꼴찌 수모를 겪었지만 팀 슬럼프는 길지 않았다. 2019년 한국 최고의 포수 양의지를 125억 현질로 데리고 오면서 꼴찌에서 구단은 탈출 다시 비상해 올해 코로나라는 악재도 이기고 결국 2020년 정규시즌 우승을 했다. 이제 NC 다이노스에게 남은 건 가을야구 코리안 시리즈 첫 우승을 하는 것이다.  2016년 정규 시즌을 2위로 마친 후 첫 한국시리즈에 진출했었지만 끝내 준우승에 그쳤었다. 방심하지 말고 남은 시즌 부상 없이 잘 마치고 가을야구에서 거침없이 이겨서 2020년 통합우승 가자. 창단 첫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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