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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이동국 은퇴선언 K리그 레전드 나이 커리어 결혼 아내 부인 슈돌 5남매 딸 아들 인스타 근황 총정리

이동국(만41세, 전북 현대)이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결심했다.

이동국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조금은 무거운 말을 하려 한다'는 글이 먼저 뜨는 짧은 영상과 함께 긴 글로 선수 생활 은퇴를 결심했음을 밝혔다.  이동국은 "은퇴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오랜 생각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23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그라운드 안팎에서 수많은 분들의 격려와 사랑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비록 한 분 한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직접 전해드릴 수 없지만 그 마음만큼은 언제나 가슴 깊이 오래도록 간직하겠다"며 "푸른 잔디의 경기장을 나섰던 기억, 유니폼을 입고 뜨겁게 제 이름을 불러주셨던 팬들의 환호, 그리고 팬들과 함께했던 모든 기쁨과 영광의 순간들, 수많은 기억을 이제는 추억으로 간직하며 가슴에 깊이깊이 새기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동국은 "다가오는 홈경기가 등 번호 20번을 입고 팬분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니 벌써부터 가슴이 먹먹해 온다"며 "마지막까지 축구선수 이동국이란 이름으로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다짐했다.

1998년 포항 스틸러스에서 프로 무대를 밟은 이동국은 그해 정규 리그에서 1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신인상을 받았다. 2007년 미들즈브러와 계약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했다가, 2008년 국내로 돌아왔다. 2009년 전북으로 이적해 팀의 창단 첫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까지 총 11시즌 동안 7차례 전북의 우승과 함께하며 제2의 전성기를 보냈다. 이동국은 지난해 K리그 최초로 300 공격 포인트(223골 77도움)를 기록했다. K리그 통산 547경기 228득점 77도움을 올려 K리그 최다 골을 기록 중이다. 태극마크를 달고 통산 A매치 105경기 33골을 기록했다. 

K리그 선수로서 이동국은 3차례 MVP와 베스트11 5회, 1번씩 차지한 득점왕과 도움왕 그리고 신인왕까지 공격수로서 탈 수 있는 개인상을 모두 섭렵했다. 이동국은 올 시즌 K리그 최종전이 열리는 11월 1일 선수로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고 이에 앞선 이달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동국은 올해나이 1979년생 만41세다. 동갑내기 부인 이수진씨를 1998년에 처음 만나 7년의 연애 끝에 2005년 결혼했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씨는 1997년도 미스코리아 하와이 미 출신이다. 미인대회 수상을 할 정도로 연예인 뺨치는 미모의 소유자다 .2007·2013년 딸 쌍둥이를 잇달아 얻은 데 이어 2014년에는 장남을 보면서 슬하에 1남 4녀 5남매의 아버지가 됐다.  이동국과 딸 자매 재시 재아, 설아 수아, 막내아들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다수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동국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축구가 인생의 전부였다. 그래서 (통상적인 운동선수 현역 활동 기간 때문에)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고 생각한 적도 있다. 그러나 지금은 내 모든 것이자 전부인 가족이 있다”라며 마인드가 달라진 이유를 밝혔다. 2015~2019년 이동국은 KBS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가족 동반으로 출연했다. “결혼 전까지 자신을 위해 축구를 했다며 지금은 책임감을 느낀다. 자녀에게 ‘너희 아버지가 K리그 최고’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라며 여전히 선수 생활을 하는 동기부여를 설명했다.

이동국은 “방송 출연으로 더 특별해진 것은 없다. 난 아이들 아빠일 뿐이다. 일각에선 축구선수 생활에 방해될 것을 우려했지만 자녀와 보내는 시간을 공유한다고만 생각했다. 문제가 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이동국은 “(축구에 대한 호감 여부를 떠나) 많은 시청자가 K리그의 존재를 인지한 것만으로도 정말 다행이고 기쁘다”라며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을 긍정적으로 자평했다.

한편 축구선수 이동국 부인 아수진 씨는  남편 이동국의 은퇴 소식에 심경을 밝혔다. 이수진 씨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은슬픈날 #이동국은퇴발표”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다.영상 속에는 이동국의 일대기를 담은 영상이 담겨 있다. 그리고 이동국 아내 이수진 씨는 10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이동국과 축구 후 오남매와 인증샷을 찍고 있는 임영웅의 모습을 올렸다. 앞서 임영웅과 이동국은 TV조선 '뽕숭아학당'을 통해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동국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대와 함께한 어느 멋진 날"이라며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내와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동국 모습이 담겼고 앞서 이동국 아내는 "오늘은 시안이 없는 하루. 딸 부잣집"이라며 막내아들 시안 없이 네 딸, 이동국과 나들이를 나온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필자도 이동국의 깜짝 은퇴선언 소식에 많이 놀랐다. 나이는 불혹이 넘었지만 K리그에서 현역 선수로 건제함을 보여주며 조금더 선수 생활을 이어 갈 줄 았았는데 이동국 선수는 오늘 은퇴를 발표했다. 이동국의 축구 인생에서 국내 리그는 최고 공격수로 독무대였지만 해외 진출의 후 아쉬운 모습과 월드컵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는 것이 안타깝다. 그러나 이동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공격수이자 레전드임은 분명하다. 은퇴 후 진로는 아직 알 수 없지만 어떤 결정을 하던 응원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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