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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NC다이노스 2020년 한국시리즈 첫 통합우승 집행검 세리머니 양의지 눈물 MVP 감격 김택진 구단주 모습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에게 4년 전 아픔을 설욕, 창단 첫 한국시리즈 우승과 통합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NC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과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앞선 5경기에서 3승2패로 앞서던 NC는 이날 승리를 가져오며 창단 9년 만, 1군 진입 8년 만의 한국시리즈 우승과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2016년 한국시리즈에서 두산을 상대로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던 NC는 4년 전 아쉬움을 제대로 설욕했다. 경기 후 양의지와 원종현이 뛰어올라 포옹하고 있다. 

창단 처음으로 한국시리즈(KS) 우승을 이루자 짧게 환희의 순간을 즐긴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홈플레이트 주변으로 하나둘씩 모여들었다.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이자 NC 주장인 양의지가 검을 뽑아 들고 선수들과 함께 포효했다.이른바 '집행검 세리머니'다. 집행검은 NC의 모회사인 엔씨소프트의 대표 게임인 리지니의 간판 무기아이템이다.

NC는 경기 후 한국시리즈 콘셉트로 삼총사의 유명한 문구인 'All for One, One for All'(하나를 위한 모두, 모두를 위한 하나)을 활용했다고 소개했다.정규시즌 캐치프레이즈로 사용한 'Stronger Together'(함께 하면 더 강하다)가 강조하는 결속, 단결의 의미를 한국시리즈 상황에 맞춰 계승했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김택진 대표는 지난 17일 1차전부터 이날 6차전까지 한국시리즈 매 경기를 고척 스카이돔의 라운지 좌석에서 지켜봤다.구단주라는 권의 의식은 보이지 않았다. '택진이 형'이라는 친근한 별명으로 불리는 김 대표는 NC의 한국시리즈 진출 기념 점퍼와 모자를 착용하고 민트색 응원 도구를 흔들며 열정적인 응원을 보냈다. 엔씨소프트 직원들도 매 경기 130∼170명씩 경기장을 찾아 힘을 보탰다.

NC는 또 한국시리즈에 맞춰 선보인 구단 엠블럼 또한 삼총사의 상징인 3개의 검을 야구방망이로 표현한 것이라며 NC 선수단이 검을 활용한 우승 세리머니 아이디어를 냈다고 전했다. 한국시리즈 우승 확정 후 김택진 구단주가 직접 검을 공개했고, 선수단은 NC 구성원 모두의 기운을 모아 함께 이룬 결실을 'One for All' 세리머니로 표현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한 NC 이동욱 감독과 양의지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있다.

한편 6차전 데일리 MVP는 루친스키가 뽑혔다. 루친스키는 이날 5이닝 6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3경기에서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77 호투를 펼쳤다. '오늘의 깡'은 결승타 이명기가 받았다.

이날 9회 2사 후 삼진으로 경기가 끝나자 눈물을 흘리며 '삼총사 검 세리머니'를 펼치기도 했던 양의지는 경기 후 기자단 투표에서 동료 드류 루친스키를 제치고 시리즈 MVP로 선정됐다. 양의지는 부상으로 1000만 원을 받는다. 양의지는 KBO리그 역대 최초로 두산, NC 두 팀에서 한국시리즈 MVP가 됐다.

필자도 NC 다이노스의 진짜 창단때부터 팬으로 오늘 경기를 매우 긴장하면서 보았다. 3차전 까지 실책을 너무 많이 해서 중간에 욕도 하고 실망하며 팬으로 매우 실망했지만 4차전부터 정신차리고 선수들이 너무 질해 주었다 그리고 양의지가 포효하면서 울 때 같이 눈물이 났다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오늘 집행검 우승 세레모니 진짜 멋있었다. 2020년  코로나 때문에 야구를 못 볼 수도 있었는데 무사히 경기를 마친 NC 다이노스 선수들 고생많았고 스토브리그와 휴식 기간 컨디션 잘 조절해 내년엔 마스크가 없는 정상적인 야구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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