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나연, 정연, 모모, 사나, 지효, 미나, 다현, 채영, 쯔위) 멤버 사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청하와 접촉해 오늘(7일) 오후 검사를 받았다.
7일 오후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청하와 최근 접촉을 가진 것으로 파악된 트와이스 멤버 사나는 물론 함께 활동하며 사나와 동선이 겹친 트와이스 멤버들과 스태프들 역시 금일(7일) 오후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트와이스 사나 측은 "당사는 결과에 따라 방역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며 향후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트와이스는 지난 5일 '2020 MAMA' 무대 사전 촬영을 하고 6일에는 시상식에 출연했다.이 때문에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 역시 검사를 받는다. 엠넷 측은 "트와이스와 밀접접촉이 의심되는 일부 직원들은 즉시 자가격리 조치하고 선제적으로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했다"며 "아울러 '2020 MAMA' 행사 중 트와이스와 동선이 겹친 일부 소속사에도 해당 사실을 즉각 알려드렸다"고 말했다.
그리고 가수 청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그와 접촉한 트와이스 사나와 멤버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7일 저녁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사나를 포함한 트와이스 멤버와 매니저의 코로나19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사나는 보건당국의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18일까지 자가격리, 나머지 멤버들은 계획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청하와 유연정,정채연 등은 최근 걸그룹 구구단 멤버 미나의 생일파티에 동석한 것으로 알려지며 파장이 일어났다.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가수 청하가 그룹 구구단 미나의 생일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우려를 샀지만 대인원이 참석한 생일파티가 아닌 자택에서 식사를 즐긴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청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 4일 미나의 집에서 식사를 했다. 보도에 의하면 사나는 구구단 미나의 생일 파티에 참석하지 않았고 그 이후 청하가 따로 접촉 트와이스 사나와도 만났다고 한다.
한편 미나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7일 "구구단 미나가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금일(7일)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현재는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가 격리 중"이라며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다시 정확한 사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구구단 미나의 생일파티 여파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가 현재 출연 중인 우주소녀 보나가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으로 인해 촬영을 중단했다.
청하는 코로나19 감염 전인 4일 우주소녀 유연정은 미나의 생일을 기념해 저녁 식사를 같이 했다. 그 다음날 유연정과 보나를 포함해 우주소녀는 행사가 있어 모두 모였다. 7일 청하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듣고 우주소녀 측은 드라마팀에 의견을 전달, 오전 중 촬영이 모두 중단됐다.
KBS 2TV '오! 삼광빌라!' 측은 12월 7일 뉴스엔에 이같이 밝히며 "보나는 밀접 접촉자는 아니지만 혹시 모를 경우에 대비해 촬영을 중단하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보건당국의 방역 지침을 준수해 안전히 촬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주소녀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연정은 보건당국 지침에 따라 현재 자가 격리 중이며 혹시 모를 경우에 대비해 관련 스태프와 멤버들도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생일파티 참석으로 화제가 된 걸그룹 맴버들의 친분을 알아봤다 가수 청하가 평소에도 같이 걸그룹 아이오아이(I.O.I)로 함께 활동했던 미나, 연정과 우정을 과시했다. 과거 가수 청하는 2019년1월7일 MBC 표준FM ‘아이돌 라디오’에 출연해 우주소녀 유연정과 보나의 친분을 밝힌 적도 있다.
당시 방송에서 청하는 넓은 인맥을 자랑하는 이른바 ‘핵인싸’ 면모도 뽐냈다. 청하는 “에프엑스 루나 언니와는 프로그램에서 만났고, 선미 언니와는 예능 촬영을 같이했고 미용실도 같다. 러블리즈 케이는 음악 방송에서 만나 친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우주소녀와의 친분을 묻는 질문에도 “연정이는 가족 같은 사이고 엑시와 보나와도 친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청하는 2019년 3월3일 공식 SNS에 "우주소녀 콘서트 최고. 나도 우정(우주소녀 팬클럽 이름)이지만 우정분들 덕에 더 감동적인 시간이었어요. 감사합니다. 엑시 보나 연정이(우주소녀 멤버) 많이 우정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이번 간단한 식사자리 라고 밝힌 이번 미나의 생일 파티의 참석자들을 보면 청하 미나 정채연 유연정은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으로 맴버들은 해체 이후에도 우정을 유지했고 과거 발언들과 사진 등 이정도 친분을 보면 유연정과 청하가 구구단 미나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것은 어찌보면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리고 우주소녀 보나는 생일파티 식사 모임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유연정과 같은 우주소녀 맴버이고 청하가 직접 친한 사이라는 것을 밝힌 것을 볼때 이번 선제적 대응은 당연해 보인다.
이밖에도 걸그룹 모모랜드도 청하와 같은 헤어·메이크업 숍을 다니고 있어 전 멤버가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한편 걸그룹 아이돌들이 간단한 식사를 했다고 했지만 생일파티서 만남을 가진 것을 알게 된 누리꾼들은 대부분 걱정을 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누군 이시국에 생파도 하고...”, “진짜 너무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실망을 감추지 못했다.
필자의 생각은 이렇다. 구구단 미나의 생일 파티에 참석한 청하와 걸그룹 맴버들도 이런 파장을 가져올지 꿈에도 생각히지 못했을 것이다. 이들도 코로나를 의식해 집에서의 간단한 식사자리 라고 해명을 했지만 코로나를 우려해 올해는 소모임이라도 자제하고 모이지 않았다면 좋았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