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강원FC의 부주장 한국영이 12일 서울 모처에서 신부 전단비 양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한국영과 예비신부 전단비양은 22년 전 같은 아파트 옆집에 살았던 두 사람은 성인이 돼 다시 만나 1년여의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다 결혼을 약속했다.2010년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에 입단한 한국영은 카타르SC, 알 가라파(이상 카타르) 등을 거쳐 2017년 강원 유니폼을 입었다. K리그에선 강원 유니폼만 입었다.
한국영은 올해나이 30세로 지난 2017년 강원 입단 이후 뇌진탕 등 부상을 이겨내며 3시즌간 78경기(4골6도움)를 뛰었다. 지난 시즌 전경기·전시간 출전 기록을 쓴 그는 52경기 연속 출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번 2020시즌에는 22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그런데 한국영은 트로트가수 임영웅과의 인연이 있었다 임영웅은 앞서 한 축구잡지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때 1년 선배를 보고 ‘아, 저런 사람이 축구선수를 하는 거구나’라고 매일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가 말한 선배가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미드필더 한국영이다. 두 사람은 경기 포천의 일동초와 포천중에서 함께 공을 찼다. 그러나 임영웅은 일찌감치 축구화를 벗고 마이크를 잡았다.
그리고 임영웅의 축구부 선배 한국영은 11월 9일 언론과의 만남에서 초등학교 축구부 후배 임영웅에 대해 기억을 떠올렸다. 한국영은 “방송을 보면서 긴가민가했다. 얼굴 흉터를 보고 알아봤다. 영웅이와 같은 초등학교, 중학교에 다녔다. 영웅이가 어릴 때 꽁지머리였다. 왼발잡이였던 것도 기억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는 노래 잘하는지 몰랐다. 축구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성공했는데, 신기하고 놀라웠다. 그만큼 많이 노력했을 거다.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서로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소개했다.
임영웅의 축구부 선배 한국영을 11월9일 만났다. 한국영은 “방송을 보면서 긴가민가했다. 얼굴 흉터를 보고 알아봤다. 영웅이와 같은 초등학교, 중학교에 다녔다. 영웅이가 어릴 때 꽁지머리였다. 왼발잡이였던 것도 기억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는 노래 잘하는지 몰랐다. 축구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성공했는데, 신기하고 놀라웠다. 그만큼 많이 노력했을 거다.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서로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소개했다.
한편 결혼 발표를 한 한국영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결혼 소식을 전해 조심스럽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지만 앞으로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더욱 책임감을 갖겠다"며 "나를 항상 지지해 준 예비 신부에게 고맙고 좋은 남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결혼 소감을 남겼다. 예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가족과 친지만 초대해 소규모로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