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이 이번엔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 스페셯MC로 출연한다.
17일 채널A '애로부부' 관계자는 언론 보도를 통해 "낸시랭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방송은 2021년 1월이 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애로부부’ 연출을 맡은 김진 PD는 “낸시랭 씨는 저희가 처음부터 게스트로 모시고 싶었던 분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년간 힘든 일들을 겪고나서 이제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데, ‘애로부부’ 시청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도 많을 테고, 또 여기에 사연을 보내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해주고 싶은 이야기도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애로부부'는 뜨거운 '에로'는 사라지고 웬수 같은 '애로'만 남은 부부들을 위한 '앞담화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부부 사이에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여다보고 대화를 나눈다. 출연진의 진솔한 토크로 매주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시청자 사연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부부의 세계에 대해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룬다는 점에서 ‘공감’의 가치를 이끌어내며 시청자와 활발하게 소통 중이다. 낸시랭은 최화정 홍진경 등 출연진들과 함께 자신의 결혼 실패 경험담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 등 솔직한 토크를 나눌 예정이다.
낸시랭은 '애로부부'에 앞서 지난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그녀는 왕진진과 혼인신고 후 이혼까지 과정에 대해 이야기 했다. 특히 혼인신고 후 전 남편인 왕진진이 자신이 속였다고 언급, 불행한 결혼 생활이었다고 심경을 털어놓은 바 있다.
낸시랭이 애로 부부 게스트 출연을 에고한 가운데 배우 이상아가 팝아티스트 낸시랭의 전시회에 방문한 인증샷을 남겼다.
이상아는 지난 11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낸시랭 전시회 방문..갈께 갈께 하다 오늘에서야..그림에 문외한인 내가..낸시랭 작품에 푹 빠졌다? 계속 여운이 남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사진 속 이상아는 낸시랭과 함께 찍은 사진 뿐 아니라 전시회 곳곳에서 독사진도 남기고 있다. 화려한 색감의 작품들과 어우러지는 이상아의 아름다운 외모가 돋보인다. 한편 이상아는 최근 채널A 예능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에서 하차했다. 우연의 일치일까 하차한 이상아와 게스트 출연 낸시랭과 만남이 신기하다.
라스 출연 이후 화제를 일으킨 낸시랭이 필자의 예상보다 빠르게 방송 활동을 시작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번 게스트 출연도 역시 라스에서의 이혼 심경 고백과 별 차이가 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이 애로 부부 프로그램 자체가 위기에 빠진 부부 시청자 사연을 재연하는 프로다 그것을 보면서 MC와 게스트들이 토크하는 방식이다. 이혼 후 심경 고백으로 화제가 된 만큼 이 프로에 적합한 게스트 섭외일수도 있지만 라스보다 한발 늦은 섭외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