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26일 정규 2집 발표와 함께 인생 첫 자서전 ‘송가인이어라’를 발간한다.
송가인은 18일 개인 SNS에 “안녕하세요! 저의 첫 자서전이 나왔습니다. 힘든 시기 모두에게 위로와 힐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자서전 표지 사진을 게재했다.
송가인의 자서전 ‘송가인이어라’는 국악계의 촉망받는 인재였던 그가 힘들었던 무명가수 시절을 이겨내고 ‘미스트롯’ 1대 진을 차지하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책으로, 저자 송가인은 팬들의 응원으로 대한민국 트로트계의 탑을 찍고 정점에 선 현 시점에서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며 독자들에게 자신의 삶을 담담히 담아있다.
송가인 측은 "책의 모든 부분이 킬링 포인트"라며 "처음 공개되는 송가인의 어릴 적 사진부터 콘서트 현장과 무대 뒷모습 그리고 자서전만을 위해 촬영한 화보까지 특별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다"고 소개했다.
'미스트롯' 진(眞)의 왕관을 쓰며 대중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2019년, 송가인이 인생 터닝포인트를 맞이한 것은 우연이 아니었다. 그는 본인 내면의 중심을 단단히 잡고 굳건히 노래 외길 인생을 걸어왔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주변 사람들을 놓치지 않았다. 송가인은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먼저 ‘호인(好人)’이 되는 것을 택했다. 책의 전반에서 그녀는 사람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그녀의 인생 이야기. 인간 송가인의 솔직한 이야기를 차분하게 풀어낸 자서전 ‘송가인이어라’는 송가인의 생일에 맞춰 발매되는 정규 2집과 함께 26일 출판될 예정이다.
자서전과 더블어 송가인의 이번 정규 2집은 더욱 특별하다. 12월 26일 생일에 맞춰 공개될 뿐만 아니라 정규 1집 ‘엄마아리랑’ 이후 약 13개월 만에 정규앨범으로 팬들 앞에 서는 만큼, 송가인은 항상 응원해주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 특별히 열과 성을 다했다고 밝혔다.
한편 송가인은 1986년 12월 26일생 올해나이 곧 만34살이 된다. 그러고 보니 이제 생일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동안 송가인이 예능, 라디오 등 어디서도 밝히지 않은 가수 송가인의 인생사가 담겨 있는 만큼 송가인과 그녀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이라면 이번 정규 2집과 자서전은 반드시 소장해야 할 최고의 크리스마스 연말 선물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