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출신 배우 이태영이 11세 연상 피앙세와 열애 3년 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코미디언 출신 배우 이태영은 앞서 지난 10일에는 SNS를 통해 직접 결혼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이태영은 최근 개인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 청첩장 사진과 함께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태영은 "한 사람을 만나고 그와 함께 했던 두 번의 겨울이 봄처럼 따뜻하게 기억되는 이유를 알았기에 앞으로 남은 인생의 겨울도 그리 두렵지만은 않을 것 같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1월의 신부가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3년 가까운 기간동안 국내-해외 장거리연애로 많이 힘들었던 시간도 있었고 코로나라는 상황은 마냥 핑크빛 미래로 가득 채우기엔 걱정도 앞섰다. 결혼 준비하면서 그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살았는가 거듭 깨달았다"며 "그 마음 잊지 않고 받은 만큼, 그 이상 베풀고 사랑 나누며 잘 살겠다"고 전했다.
이태영의 예비신랑 남폄은 베트남에 사업체를 둔 LKS그룹 대표 유 모 씨로, 이태영과 유 씨는 8년 전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3년 전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유 씨가 운영 중인 LKS그룹은 한국 대학과 베트남 대학을 연계한 교육 사업 및 한국 중소기업과 베트남 상공회의소를 연계하는 플랫폼을 운영 중인 중견 기업이라고 한다.
화장품 사업을 준비하던 이태영은 3년 전 베트남에 방문, 베트남 사업 선배인 유 씨에게 조언을 구했고, 이를 계기로 가까워졌습니다. 그녀는 "남편은 변덕스러운 저와 다르게 한결 같은 면이 있는 사람"이라며 "이런 남자라면 평생 마음을 기댈 수 있을 것 같아 자연스럽게 결혼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태영은 결혼 이후의 계획에 대해 두 사람의 신접살림은 이태영의 거주지인 일산에 마련하기로 했다. "남편이나 저 모두 나이가 있기 때문에 우선은 2세를 갖는 데 노력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6남매로 자라서 형제가 많은 건 큰 재산이라고 생각하는데, 여섯까지는 자신 없어도 최대한 긍정적으로 바라고 있다" 이어 "일적으로는 배우로 설 좋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여러 분야에서 쌓은 인생 경험을 바탕으로 제몫을 해내는 연기를 펼치고 싶다"는 바람을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이태영의 결혼식은 주례 없이 진행되며, 사회는 MBC 공채 개그맨 동기인 김경진이, 축가는 MBC 개그맨 후배이자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영기와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리포터로 친분을 쌓은 방송인 박슬기, 그리고 이태영과 절친한 여성 MC 4인방이 각각 맡아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연애의 참견3 16회 출연 영상 풀버전은 유튜브에서 감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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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태영은 올해나이 1983년 5월 5일생 만38세다. 학력은 청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이다. 지난 2007년 MBC 16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개그야', '웃고 또 웃고' 등 개그 프로그램을 비롯해 '씨네포트', '섹션TV 연예통신', '롤러코스터 3' 킬힘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6년엔 드라마 '마이 리틀 베이비'로 정극 연기에 도전한 그녀는 그해 직접 희곡을 쓴 연극 '마녀가 나타났다'를 통해 작가로도 데뷔했다. 최근 2020년 4월 21일 연애의 참견3 16회에 출연했다. 조금은 늦은 나이에 만났지만 더욱 많이 사랑하길 바라며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