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 모모가 유기견을 입양했다.
모모는 21일 트와이스 공식 인스타그램에 “부에게 동생이 생겼다. 모모가 공개한 이 사진엔 두 반려견 부, 도비와 함께한 모모의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모모는 반려견들과 나란히 포즈를 취하는 것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모모는 아번 입양한 유기견의 이름도 공개했다. "이름은 아마 Dobyy♥ Dobyy아니면 위르?ㅋㅋ 일단 도비로..! 도비는 유기견이어서 많이 걱정했는데 부랑도 너무 잘 지내고 있고 잘 놀고 있어요. 제가 앞으로 부, 도비 예쁘게 키울게용♥ 원스한테도 많이 자랑할게♥"이라고 덧붙였다. 글과 함께 새로운 식구 도비와 입맞춤하는 사진을 공개하며 환한 미소로 유기견 입양의 행복도 전했다.
팬들은 모모의 유기견 입양 소식에 "도비야 환영해" "도비야, 좋은 주인 만난 걸 축하해", "모모 마음도 너무 예쁘다", "모모 사랑해" 등으로 모모를 칭찬하고 도비를 반겼다.
그리고 앞서 10년 동안 함께한 반려견을 떠나보낸 트와이스 멤버 쯔위가 유기견 두 마리를 임시 보호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 지난 9월 쯔위는 10년 넘게 함께 했던 반려견 '구찌'를 먼저 떠나보냈다.
지난해 11월3일 쯔위는 트와이스 팬클럽 원스의 5주년을 기념하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팬들을 위해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등 소통을 이어가던 쯔위는 "팬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게 있다. 얼마 전에 유기견 보호소에 다녀왔다"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쯔위는 당시 "아직은 임시 보호 중이고, 정식 입양을 위해서는 보호소에 한 번 더 다녀와야 한다"고 상황을 설명했는데요, "하지만 지금 제 옆에 있습니다"라며 활짝 웃으며 보호소에서 데려온 강아지 두 마리를 소개했습니다. 쯔위는 "강아지들에게 '카야'와 '버터'라는 새 이름을 지어줬다"면서 "팬 여러분들도 카야잼 아시죠? 이름 어떤 것 같아요?"라고 묻기도 했습니다.
행복한 표정으로 강아지들과 눈을 맞추던 쯔위는 "버터는 겁이 많아서 항상 벽에 붙어서 자요", "카야는 활발한데 지금은 좀 피곤한가 봐요"라며 카야와 버터의 성격에 대해 설명하는 등 강아지들에게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트와이스는 그동안 반려견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모습과 유기견 봉사활동으로 모범적인 애견인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근 동물농장에서 많은 반려동물들이 버려지고 안락사라는 명목으로 산채로 주사 한방에 죽는 모습을 보여주며 충격을 주었다. 트와이스 맴버들 처럼 진심으로 동물을 사랑하고 키울 자신이 없으면 입양도 분양도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암튼 유기견 도비가 앞으로는 모모와 만나서 행복하고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다. 한편, 모모가 속한 트와이스는 지난달 디지털 싱글 '크라이 포 미(CRY FOR ME)'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