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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박승희 결혼 나이 빙상 국가대표 은퇴 후 가방 디자이너 CEO 근황 남편 5살 연상 가방 브랜드 사업가 웨딩화보 4월의 신부 된다.

한국 빙상 최초로 올림픽 두 종목 출전 기록을 쓴 박승희(29)가 ‘4월의 신부’가 된다.

박승희의 매니지먼트사인 어썸프로젝트컴퍼니는 27일 "박승희가 오는 4월 17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에서 5살 연상의 가방 브랜드 대표와 결혼식을 올린다"며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승희도 현재 가방 브랜드 대표로 일하고 있다.  박승희는 2018년 5월 은퇴 후 패션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공부를 시작했다. 지난해엔 직접 런칭한 가방 브랜드 ‘멜로페’를 만드는 등 현재 디자이너 겸 사업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2014년 소치 올림픽 2관왕 등의 업적을 이룬 뒤 은퇴 후 가방 디자인을 배워 지난해 회사를 차렸다. 예비 신랑과는 1년 6개월 전 모임에서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했다고 한다. 같은 분야 선후배로서 조언을 나누며 자주 만나게 됐고 이를 계기로 가까워졌다는 설명이다.

박승희는 소속사를 통해 예비 신랑에 대해 “늘 한결같은 사람”이라며 “자신의 사업 분야에 대해서도 자신감이 있고 능력이 있는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다. 섬세하고 배려심이 많아 좋은 남편이자 평생의 동반자로서 기댈 수 있을 것 같아 결혼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승희는 한국 여자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쇼트트랙 전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2010년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여자 쇼트트랙 1000m와 1500m에서 동메달을 땄다. 2014년 러시아 소치 올림픽 땐 쇼트트랙 1000m와 3000m 계주 금메달, 500m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쇼트트랙에서 정상에 선 박승희는 2018년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바꿨다. 평창 올림픽 여자 1000m에서 16위(1분16초11)를 기록했다. 그는 이 대회를 끝으로 은퇴했다.

필자는 박승희 선수가 은퇴를 하고 가방 디자이너 겸 CEO로 변신했다는 사실을 결혼 발표 소식을 통해 처음 알았다. 빙상에서의 모습만 보다가 사업가로 변신 스포츠 뿐 아니라 참 재능이 많은 것 같다. 하얀 웨딩 드레스 입은 모습도 정말 아름답다.  동종 업계 남편분과도 잘 어울린다. 4월의 신부가 된 박승희 선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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