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과 그룹 여자친구가 한솥밥을 먹게 됐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빅히트)가 여자친구의 소속사 쏘스뮤직을 인수했다.
쏘스뮤직은 앞으로 빅히트의 크리에이티브 역량과 세분화된 지원 조직의 도움을 받아 콘텐츠 강화와 기업 운영의 고도화를 이룰 수 있게 됐다. 빅히트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플랫폼 노하우를 통한 소속 아티스트들의 성장도 기대를 모은다.
쏘스뮤직 소성진 대표는 “쏘스뮤직이 빅히트 레이블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 소속 아티스트 및 연습생, 구성원 모두에게 여러 면에서 도약의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빅히트가 빠르게 글로벌 아티스트를 만들어 낸 역량은 쏘스뮤직에게 든든한 배경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빅히트와 유기적 관계를 통해 팬분들에게 더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방시혁 빅히트 대표는 “빅히트와 쏘스뮤직은 아티스트를 육성하고 관리하는 철학이 비슷해 힘을 합치게 되었다. 서로를 잘 알기에 이번 인수가 성공적일 것으로 기대한다. 양사가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레이블 확장 및 사업영역별 구조 개편을 추진 중인 빅히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멀티 레이블 구조를 강화했다. 특히 걸그룹 카테고리에서 이미 팬덤을 갖춘 아티스트 및 잠재력 높은 연습생들을 단기간에 확보해 아티스트 스펙트럼을 넓히게 됐다.
이로써 대한민국 아이돌 3대 기획사라고 불리는 SM JYP YG의 구도가 빅히트의 이번 쏘스 뮤직 인수로 빅 4 아니 빅3의 구도를 새로 만들 것 같다. 현재 방탄의 인기는 한류의 중심 전세계에서 하늘을 찌르며 어마무시한 아미 팬덤을 보유 여자친구도 트와이스와 함께 한국 걸그룹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또 하나의 거대 아이돌 기획사의 탄생. 과연 빅히트의 도전과 큰 변화가 아이돌 기획사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