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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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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가 30세 연하의 일본인 연인과 다섯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5일(현지시간) 해외 연예 매체 피플지에 따르면 니콜라는 케이지는 지난 달 1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일본인 여자친구 시바타 리코와 결혼식을 올렸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결혼한 것이 사실이다. 매우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들의 결혼 날짜는 고인이 된 니콜라스 부친의 생일에 맞췄다. 일본인인 리코 시바타는 기모노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1년여전 일본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한국 나이로 58세인 니콜라스 케이지보다 30살 연하로 알려져 있다. 놀라운 것은 케이지의 아내가 점점 더 어려지고 있다는 것. 시바타 리코는 일본 교토 출신으로, 올해 31세다. 니콜라스 케이지의 첫째 아들인 웨스턴보다 4살 어리다.

과거 니콜라스 케이지는 1995년 배우 패트리샤 아퀘트와 결혼했으나 2001년 이혼했다. 2002년에는 앨비스 프레슬리의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재혼했지만 파경을 맞았다.

이후 한국계 여성 앨리스 김과의 세번째 결혼은 한국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지난 2004년 한국계 여성 앨리스 김과 결혼해 화제를 모으며 국내 팬들로부터 '케서방'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2004년 니콜라스 케이지와 결혼한 앨리스 김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한국 이름은 김용경이다. 그라나다 힐스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니콜라스 케이지와 슬하에 자녀 1명을 두고 있다. 2007년에는 영화 '넥스트'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앨리스 김은 가수 유브이(UV) 뮤지와 6촌 관계다. 뮤지는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매제가 니콜라스 케이지다. 앨리스 김과는 6촌 관계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러나 2011년4월 미국 뉴올리언즈 프렌치코트 소재 한 주택 앞에서 당시 아내 앨리스 김과 다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당시 케이지는 뉴올리언즈 길가에 있는 프렌치 코트의 한 주택 앞에서 술에 취한 채 한국인 아내 앨리스 김과 다퉜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케이지는 해당 주택을 자신이 빌렸다고 주장했고 아내는 주소가 다르다며 말다툼을 벌이는 와중에 케이지가 아내의 팔목을 잡아끄는 등 손찌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앨리스 김은 부상의 흔적도 없으며 현재 남편의 가정학대 혐의를 부인하면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후 부인 앨리스 김과 다정하게 쇼핑하는 모습 등이 포착돼 부부생활에 이상이 없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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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두 사람은 12년 만인 2016년 6월 파경을 맞았다. 외신에 따르면 니콜라스 케이지는 앨리스 김과 최근 비밀리에 이혼했다. 이혼 사유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어 니콜라스 케이지는 지난 2019년에는 일본계 여성 에리카 코이케와 결혼했다가 나흘 만에 술김에 결혼한 것이었다며 혼인무효 소송을 통해 이혼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전 부인 앨리스 김과 그들의 아들 칼도 참석해 결혼을 축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5번째 결혼에 대한 일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시바타 리코는 교토의 한 연예기획사에 소속된 배우로 2018년에 일본의 TV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누리꾼들은 "결혼도 5번째면 취미의 영역이야. 그리고 특기는 이혼" "교토의 기모노를 입을 생각이면 머리도 깔끔하게 틀어 올렸으면 좋을 뻔 했다" "조금 사다코같다"라는 반응이었다.

한편 니콜라스 케이지의 재산 규모도 대단하다. 2016년 보도에 따르면 그는 세계 곳곳에 위치한 15개의 저택과 4대의 요트, 바하마의 섬, 전용 제트 여객기, 수백만달러의 보석과 예술품, 9대의 롤스로이스를 포함한 총 22대의 자동차 등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벌써 5번째 결혼을 한 니콜라스케이지 뭐 능력이 있으니 결혼하는 것이지만 유독 동양인 여성들을 좋아하는 것도 특이한 것 같다. 암튼 이번이 그의 과연 마지막 결혼이 될지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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