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일주일간 중단한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0일(한국시간) “손흥민, 델리 알리, 카일 워커의 에이전시 CAA 베이스가 SNS 보이콧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손흥민을 비롯해 델레 알리, 카일 워커, 애슐리 영, 프레드 등도 SNS 보이콧에 동참하며 차별 반대 행동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는 온라인 등에서 무분별하게 행해지는 인종차별 등 여러 차별과 증오에 맞서기 위해 이뤄지는 행동으로, CAA베이스 소속 선수들은 일주일 동안 SNS에 어떠한 콘텐츠도 올리지 않을 계획이다. 손흥민의 SNS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약 480만명이다.
이어 “CAA 베이스는 오늘부터 일주일 동안 보이콧을 유지할 것이며, 직원과 고객들에게도 함께 참여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들은 #EnoughIsEnough의 해시 태그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처럼 최근 인종차별 등으로부터 소속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SNS 활동에 대한 보이콧을 선언하는 구단들이 잇따라 증가하고 있다.
www.instagram.com/hm_son7/손흥민 선수 인스타그램 주소
한편 코로나19 펜더믹 이후 미국 사회에서 가장 큰 이슈는 아시아계 인종 차별 테러다. 영국이나 유럽도 별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스포츠내에서의 인종차별은 오랜 문제 중 하나다. 오죽하면 소속사와 선수들이 이런 캠페인에 동참을 하고 이슈를 만드는지 이해가 간다. 부디 이런 인종차별이 없는 클린 스포츠 문화가 정착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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