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선수 양효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이 오는 18일 결혼한다.
여자 배구선수 양효진 선수의 소속팀 현대건설 배구단 측은 13일 양효진이 지인의 소개로 만나 4년 간 만남을 이어온 연상의 일반인 남자친구와 오는 4월18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그리고 양효진은 구단을 통해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로 놀라신 분들도 많았는데, 주위에서 많은 축하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배려심 많고 이해심 많은 남편을 맞이하게 됐다행복한 결혼 생활과 함께 운동에서도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또한 결혼 소식과 함께 공개된 웨딩 화보 속 양효진은 화사한 패턴이 더해진 웨딩 드레스와 포니테일을 매치한 스타일, 우아한 웨이브에 큼직한 꽃 드롭 이어링을 매치한 스타일 등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한편 1989년생으로 올해 나이 33세인 양효진은 부산 출신으로 2007-08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 유니폼을 입은 양효진은 여자 배구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다.
또한 양효진은 2009-10시즌부터 2019-20시즌까지 11년 연속 여자부 블로킹 1위에 오르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에도 현대건설의 정규리그 1위를 견인하며 정규리그 MVP를 차지한 바 있다. 그리고 양효진은 올 시즌 연봉 4억5000만 원에 옵션 2억5000만 원을 더해 7억 원을 받았다.
이번 시즌 아쉽게 '봄 배구'에 진출하지 못한 양효진은 결혼 이후 대한민국 여자 배구 대표팀에 합류해 도쿄올림픽 등에 출전할 예정이다. 필자는 양효진 선수의 결혼소식 보다 웨딩 화보가 더욱 눈길이 갔다. 평소 여자 배구계에서도 빠지지 않는 미모였는데 너무 아름다운 것 같다. 앞으로 다가오는 됴쿄올림픽에서의 좋은 성적과 행복한 일만 가득 바라며 결혼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