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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김정화 사과 남편 유은성 동성애 반대 발언 드라마 마인 스포 논란 심려끼져 죄송 CCM 가수 종교 나이 누구 총정리

배우 김정화의 남편인 CCM 가수 유은성이 드라마 '마인'의 내용을 스포일러 하고 성소수자를 배격했다는 논란에 올랐다. 이에 김정화의 소속사 측이 대신 사과했다.

김정화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언론 보도를 통해서 유은성의 '마인' 관련 논란에 대해 "심려 끼쳐 드려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정화는 현재 방영 중인 tvN 토일드라마 '마인'에서 정서현(김서형 분)과 과거 동성 연인이었던 최수지 역을 맡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마인'에서는 정서현이 상담을 받던 중 이별한 최수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고 최수지를 "마인(Mine). 내 것"이라고 표현하는 등 두 사람의 관계가 드러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에 일부 기독교 신자들은 김정화의 SNS에 "연기자이기 이전에 사모된 사명을 되돌아보길 바란다", "(동성애는) 고쳐야 할 병", "품는 것과 정당화는 다르다", "너무 실망이다",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어긋나는 역할을 꼭 맡아야 했나" 등 비난했다.

유은성은 댓글에 직접 답글을 달며 "한 사람이 그 상황에 고뇌를 겪다가 결국 정상으로 돌아가게 되는 내용이다. 동성애가 아니다"라고 스포일러성 발언을 했다. 또 동성애를 '비정상'으로 규정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또 "아내도 저 역할에 고민이 많았는데 관심 갖아줘서 감사하다. 제작진이 동성애로 노이즈 마케팅을 하는 것 같다. 저희 부부는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제작진에 대한 비판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일었다.

한편 여배우 김정화의 남편 유은성은 1977년 1월 3일생으로 올해나이 45살로 CCM가수이자 작곡가로 알려졌다. 현재 김정화는 유은성과 2013년 결혼해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필자는 무교지만 이번 논란으로 사과를 하는 김정화 측이 좀 씁쓸했다. 김정화가 하는 역활과 이번 남편의 발언 논란으로 몰입이 안될수도 있고 드라마 내용을 스포한 것 자체는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남편이 동성애를 찬성하던 반대하던 그런 개인의 생각이고 자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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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를 떠나서 김정화 남편도 동성애에 대한 반대 입장을 말할 수 있는 것이다. 동성애를 받아드리지 못하는 것이 마치 잘못된 듯한 일부 분위기가 있는데 그것 또한 또 하나의 강요이다. 동성애에 대한 편견과 시선이 과거 보다 나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반대하는 여론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암튼 사과를 한 만큼 더 이상의 과도한 비난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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