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브걸스 유정, 은지가 라디오 일정에 불참했다.
7일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코너 '라디오토토'에는 브레이브걸스 멤버 유정, 은지가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 DJ 정은지는 3부 시작 직후 "급작스러운 사정"이라며 청취자들에게 유정과 은지의 불참 소식을 알렸다.
정은지도 갑작스러운 상황인 듯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고, 청취자들의 참여 속에 '노래의 끝을 잡고'를 진행하며 간신히 시간을 때웠다. 정은지는 “수요일 3, 4부는 ‘음악퀴즈 라디오 토토’가 있는 날이다. 특별히 브레이브걸스 유정, 은지를 초대했는데 급작스러운 사정으로 못 오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지금부터 뭘 해야 할지 고민이지만 난 3년차 프로 DJ다. 남은 시간 즐거운 1시간 만들어보도록 하겠다”며 활기차게 방송을 꾸려갔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유정, 은지가 속한 브레이브걸스와 최근 스케줄을 함께 했던 외부 스태프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브레이브걸스는 선제적 차원의 검사를 받게 됐다.
그리고 브레이브걸스는 확진 스태프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거나 동선이 겹쳐지지 않았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함에 따라 소속사는 브레이브걸스의 검사를 결정했다. 소속사는 "검사 결과 확인 전까지 모든 스케줄을 잠정 중단 후 자가 격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최근 코로나19의 공포는 브레이브걸스에게만 해당하는 사안이 아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이 보이며 연예계 전체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치맛 바람으로 컴백을 한 브레이브 걸스가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었는데 잠시 일정을 쉬게 되었다. 아무쪼록 아무 일이 없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