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와 가수 강다니엘의 열애와 관련해 양측 소속사가 “호감 가지고 만나는 사이”라고 긴 침묵 끝에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5일 지효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현재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라면서 강다니엘과 지효의 열애를 인정했다. 강다니엘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역시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고 입장을 전해드리기 위해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면서도 “두 사람은 호감을 가지고 만나고 있는 사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강다니엘 트와이스 지효의 열애설은 역시 디스패치의 특종에서 시작 되었다. 이날 디스패치는 강다니엘과 지효의 데이트 사진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서울 한남동 소재의 강다니엘 집에서 주로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지난해 아이돌 출신 선배의 주선으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숙소 생활을 하는 지효는 트와이스의 월드투어로, 강다니엘은 솔로 앨범 준비로 바쁜 일정이었지만 둘은 틈틈이 만남을 가졌다. 강다니엘의 솔로 데뷔일인 지난달 25일에도, 지효가 한 시상식에 참석한 이달 1일에도 만났다.
사실 둘이 교제한다는 소식은 지난해 말부터 흘러나오기 시작해 몇개월 만에 다수 가요 관계자들에게 퍼질 정도여서 '톱 시크릿'은 아니었다. 이들은 언론 관계자들이 이 사실을 주목하고 있다는 것도 각 소속사를 통해 들어 인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강다니엘이 사는 곳은 유엔빌리지 내 고급 빌라 3층으로, 인근 주민들도 그가 산다는 사실을 꽤 알고 있었다. 보안이 철저하고 사생활이 보장되는 조용한 동네이지만, 강다니엘과 지효가 몇차례 댄서로 보이는 다른 손님들과 함께 시끌벅적하게 저녁 자리를 하면서 주목하게 됐다고 한다.
인근 건물 한 관계자는 "들고 나는 사람이 누군지 모를 정도로 조용한 동네인데, 몇 번 밤에 문을 열어놓은 듯 시끌벅적하게 소리를 내 주위에 소문이 퍼졌다"며 "강다니엘이 산다는 걸 많이 알고 있고, 지효 씨가 배달 음식 상자와 술병을 직접 분리수거 하는 모습을 봤다는 사람도 있다"고 귀띔했다.
지효를 봤다는 한 중년 주민은 "워낙 유동 인구가 적고 중장년이 많이 사는 동네"라며 "어린 딸과 함께 강아지 산책을 시키다가 메이크업을 하고 마스크도 쓰지 않은 지효 씨가 그 빌라 앞에서 택시를 불러 타고 가는 모습을 몇차례 봤다"고 말했다.
두사람의 열애인정 후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중국 일본도 반응이 뜨꺼웠다. 웨이보(중국의 트위터)에서는 '강다니엘 지효 열애'가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다. 중국 시나연예 등은 강다니엘·지효 열애를 최초 보도한 기사부터 공식입장까지 실시간으로 보도했다. 중국 누리꾼들은 강다니엘과 지효의 열애에 대해 '응원한다' '실력파가 만났다' 등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다.
일본에서는 트와이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지효에 대한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트위터 일본 트렌드에는 '지효야'가 높은 순위에 올라있다. '지효를 응원한다' '트와이스의 첫 열애설' '행복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창 좋을 나이 연애하는 건 지극히 당연한 현상 공개 열애가 된 만큼 앞으로 더욱 관심이 많아질 것이다. 부디 오래 이쁜 아이돌 커플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