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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백지영 해명 층간소음 논란 네티즌 지적에 "아랫집 출근 확인했다"

가수 백지영이 때아닌 층간 소음 논란에 대해서 헤명했다.

백지영은 7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외동으로 크는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선물은 좋은 친구 같다. 코로나만 끝나봐 바글바글 체육대회도 하고 그러자"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백지영의 딸이 친구와 집에서 점프 놀이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문제는 백지영이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 아니나 다를까 층간 소음 문제가 제기됐다.

층간 소음을 지적하는 댓글에 백지영은 "출근하신 시간이었어요 확인했습니다"라고 답글을 남겼지만 누리꾼은 "몇 층 아래까지 울린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계속해 다른 네티즌이 "층간소음 시달리고 있는 1인으로 이런 사진 볼 때마다 왜 매트 안 까는지 궁금하다. 저렇게 뛰면 아래층 집은 머리 울린다"고 지적했고, 백지영은 "괴로우시겠다. 그런데 저때 출근하신 시간인 거 확인했다"고 거듭 해명했다.

이후 아랫층뿐만 아니라 주변 다른 집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매트를 추천하는 네티즌에게 백지영은 "명심하겠다. 감사하다"는 답을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누리꾼들이 층간 소음 문제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은 실제 문제가 매년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층간 소음 이웃사이센터에 따르면 층간소음으로 인한 전화상담은 2020년 4만2250건으로 2012년과 비교하면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통계청에 따르면 공동주택 층간 소음의 원인 1위는 아이들이 뛰거나 걷는 소리로 전체의 약 70.6%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아이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층간 소음 문제가 발생하는 확률도 늘어났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개그맨 이휘재, 이정수, 안상태 등도 층간 소음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공개 사과하기도 했다.

한편 1999년 가수로 데뷔한 백지영은 ‘사랑 안 해’, ‘총 맞은 것처럼’, ‘내 귀에 캔디’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다. 그는 2013년 배우 정석원과 결혼해 2017년 딸 하임 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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