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은 23세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고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앞서 박수홍은 같은 공간에 “오늘 한 가정의 가장이 됐다”며 “사랑하는 사람과 혼인신고를 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박수홍은 “이제는 가장으로서, 남편으로서, 제게 삶의 희망을 준 다홍이(반려묘)의 아빠로서 우리 가정을 위해 살고, 평범한 가족을 꾸리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식을 치르기에 앞서 부부의 인연을 먼저 맺게 된 것은 제 미래를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고 서로에 대한 믿음이 깊고 또 그만큼 서로를 사랑하기 때문일 뿐 다른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박수홍은 “제 아내가 된 사람은 비연예인이자 평범한 일반인이므로 지나친 관심과 무분별한 추측은 하지 말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리지 않도록 책임 있는 가장으로서 열심히 그리고 바르고 예쁘게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수홍은 “짧지 않은 삶을 살아오며 저는 참 겁이 많았다”며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더 조심스럽게 살고자 함이었는데 지금 와서 뒤돌아보면 제가 제 인생을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는 생각에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늦게나마 용기를 내고 보다 책임감 있게 ‘저의 삶을 살아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박수홍이 결혼 소식에 쏟아진 축하 인사에 감사해했다. 박수홍은 28일 자신의 SNS에 "생각지도 못했는데 많은 축하 정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박수홍은 4년 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2018년 12월 소개로 정식으로 만나기로 시작해 벌써 4년이 지났다"며 "그동안 제 상황을 이해해주고 저한테 모든 것을 맞춰주느라 고생했던 제 아내한테 너무 고마울 따름이다. 잘 살겠다"고 했다.
그리고 박수홍은 "오랜시간 어려운 상황에도 제 곁을 묵묵히 함께해준 사람을 책임지는 자세를 가지려 한다"면서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리지 않도록 책임 있는 가장으로서 열심히, 그리고 바르고 예쁘게 살아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그리고 박수홍과 절친한 손헌수 역시 "세상에 이렇게 현명하고 멋진 여성이 있을까 싶다"며 "옆에서 지켜봐 온 사람으로서 형수가 없었다면 이 감당 안되는 일이 벌어졌을 때 선배님이 위험한 선택을 했을 수도 있었는데 어떻게 보면 한사람을 살려준 너무나 감사한 은인 같은 분"이라고 아내 인성을 칭찬했다.
개그우먼 송은이는 다홍이 인스타그램에 "다홍이 아부지 참으로 축하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개그맨 김수용도 "축하해, 유부남 박수홍"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현재 박수홍의 아내와 관련해 정확히 알려진 바는 없으나 박수홍의 매니저로 일했던 친형의 주장에 따르면 박수홍의 아내는 93년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부부의 모습에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박수홍은 최근 친형 부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민사 소송을 제기했으며 소송 규모는 약 116억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자도 박수홍의 혼인 신고 결혼 발표 소식을 듣고 매우 놀랐다 일부 특정 인물을 아내 부인으로 알리고 있는 내용들이 있는데 박수홍이 밝히지 전까지는 과한 추측은 하지 않는게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