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와의 ‘1m 접촉’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방역 당국으로부터 ‘음성’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민주당 선대위가 15일 오전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 방문으로 공식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이 후보는 지난 주말 대구·경북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 도중 코로나19에 확진된 민주당 관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와 아내 김혜경씨는 전날 경기 성남의 자택 인근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은 후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자택에서 결과를 기다렸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보라매병원 방문을 시작으로 공식 활동을 재개한다. 보라매 공원은 위중증 환자 병실 확대를 준비하는 등 서울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중점적으로 치료하고 있는 공공병원이다. 이 후보는 선별진료소와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독려하고 코로나 재확산 상황에 대한 애로사항,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전날 긴급성명을 발표해 정부에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조치와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先 보상 先 지원'을 요청한 데 이은 '코로나 극복' 행보로 풀이된다.
[LIVE] 재명이네 마을-커피숍 '댓글잼' 본인등판!
이어 두 분째 일정으로는 오후 8시 중앙당사에서 '재명이네 마을 커피숍 댓글잼 브이로그'에 참여한다. 온라인 소통 플랫폼 '재명이네 마을 커피숍'에 올라온 질문에 후보가 직접 답변하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 형식으로, 이 자리에서 오전 보라매 병원 방문 소감과 전날 발표한 긴급 성명 등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한 후보의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