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성은채가 엄마가 된다
성은채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이에요. 연락 잘 안된다고 다들 걱정하셨는데 초기 입덧 때문에 좀 고생했어요”라고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어 “5개월(18주) 안정기가 되어서 알려요. 황금이가 아들이라네요. 저도 아들맘 합류. 초음파에서부터 흥이 많은 아이. 아직 태어나지 않았는데도 많은 선물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태어나길 엄마가 열심히 태교할게”라며 “막달이면 비행기 못 타서 우리 남편 옆에 좀 더 있다 한국에 갈게요”라고 덧붙였다.
지난 5월22일 개그우먼 성은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18 석가모니 탄생일. 네팔 교황 생신. 우리 네팔 결혼식"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성은채는 이어 "우리 예쁜 4공주님들 무대도 멋졌어. 마지막 결혼까지 잘 마쳤습니다. 축하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잘 살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결혼식 사진 속 성은채는 네팔 전통복을 입고 중국 사업가인 남편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으며 네팔 결혼식 현장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성은채의 남편은 불교신자로 13살 연상의 중국인 사업가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국적과 종교를 고려해 중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후 한국, 네팔 등에서 총 네 번의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한국에서는 지난1월 13일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다. 성은채는 1987년 생으로 올해 33세다. 지난 2007년 MBC 16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지난 2012년에는 개그우먼 걸그룹 와우로 활동했었다. 그의 남편은 중국 심천에서 부동산 건설업을 하는 재력가로 알려졌다.
한 사람과 네번의 결혼식은 한국에서는 흔히 볼수 없는 일이다. 이것도 나라 문화와 개인 종교의 차이로 생각하면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