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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설리 자필메모,아이유 복숭아 헌정곡 비하인드 스토리-라디오스타

경찰이 14일 경기 성남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가수 겸 배우 설리(사진·본명 최진리)의 자필 메모를 확보했다. 다만 메모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설리의 자택에서 그의 심경이 적힌 자필 메모를 발견했다.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는 외부 침임 흔적은 없는 데다 자신의 심경을 담은 자필 메모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경찰은 해당 메모가 유서나 일기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겼는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다만 심경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상당한 분량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노트에 적힌 글은 일기 형태는 아니고 부정기적으로 메모한 내용이 대부분이었는데 노트 마지막에 적힌 글이 상당한 분량인 것은 맞다”며 “현재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감식을 진행하는 등 조사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설리의 안타까운 소식에 온라인에서는 동료 연예인의 추모가 잇따르고, 누리꾼들도 애도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리고 사망 비보에 아이유가 절친 설리를 생각하며

 만든 노래 ‘복숭아’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음악 프로를 같이 했던 설리와 아이유

팬들의 애칭 복숭아란 곡 제목을 보고 자신을 위해 만든 곡이란 걸 눈치 챈 설리 

악플러들이 악플을 남길때 아이유는 설리의 장점을 알아보고 가사도 온통 칭찬뿐

두 사람의 우정이 얼마나 깊었는지 알 수 있다

<2013년 라디오스타에서 밝힌 아이유가 절친 설리를 위해 만든 복숭아 비하인드 스토리>

15일 오전 9시 기준 아이유의 ‘복숭아’는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 실시간 차트에서 26위를 차지하고 있다. 또 벅스뮤직에서는 29위, 지니뮤직 41위 등에 오르는 등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역주행 중이다.

2012년 5월 11일 발매된 앨범 '스무 살의 봄'에 담긴 '복숭아'는 아이유가 설리를 위해 쓴 노래다. 설리는 하얗고 맑은 피부에 분홍빛 볼 때문에 ‘복숭아’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아이유는 '복숭아' 가사와 관련해 "에프엑스의 멤버 설리를 연상하며 남자의 시선으로 가사를 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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