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2 ‘악플의 밤’이 결국 종영을 결정했다.
‘악플의 밤’ 측은 21일 “11일 방송으로 프로그램을 종영한다. ”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MC 설리의 안타까운 비보를 접한 후 제작방향에 대한 고민 끝에 고인의 부재 하에 프로그램을 지속할 수 없다 판단하여 프로그램 제작 중단을 결정했다”라고 사유를 전했다.
이어 “당당하고 아름다웠던 故설리 님과 함께 한 시간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마지막으로 ‘악플의 밤’ 측은 “악플에 경종을 울린다는 기획의도에 공감해 주시고, ‘악플의 밤‘을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 JTBC2 ‘악플의 밤’ 공식입장
JTBC2 ‘악플의 밤’은 지난 11일(금) 방송된 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됩니다. ‘악플의 밤’은 대표 MC의 안타까운 비보를 접한 이후 제작방향에 대한 고민 끝에 고인의 부재 하에 프로그램을 지속할 수는 없다고 판단하여 프로그램 제작 중단을 결정했습니다.
당당하고 아름다웠던 故설리 님과 함께 한 시간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악플에 경종을 울린다는 기획의도에 공감해 주시고, ‘악플의 밤’을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악플의 밤의 이번 결정에 필자도 환영한다. 방송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수렴한 것으로 보인다. 악플의 밤 종영결정 어찌보면 당연하다. 메인 MC 설리가 평소 악플에 상처를 받았고 세상을 떠났는데 방송을 계속 이어갔다면 모양새도 좋지 못하고 아마 엄청난 네티즌의 비난을 지속적으로 들었을 것이다. 방송보면서 너무 직설적인 악플들이 많아서 항상 그걸 보는 연예인들의 마음이 어떨까 생각했다 인정 노인정을 말하며 악플에 대해 해명 하는 모습이 솔직히 위태로워 보였다. 기획의도는 악플에 대한 경종이라고 했지만 결국 악플에 대한 인식 개선은 하지 못하고 설리의 사망과 더블어 씁쓸한 종영을 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