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네트워크’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가 선정한 양대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3명의 후보는 류현진(32·FA)을 비롯해 제이콥 디그롬(31·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35·워싱턴)였다. 개표 결과 사이영상은 디그롬이 차지했다. 2년 연속 수상. 디그롬은 1위표 29장, 2위표 1장을 얻어 207점을 얻었다.
아시아 투수 최초로 사이영상 1위표 1장을 얻은 류현진은 2위에 올랐다. 1위표 1장, 2위표 10장, 3위표 8장, 4위표 7장, 5위표 3장을 받아 88점을 얻었다. 슈어저는 2위 표 8장, 3위 표 8장 등을 얻어 72점으로 3위였다. (처음 발표 때는 류현진과 슈어저가 공동 2위로 발표됐으나, 류현진의 2위표가 6표에서 잘못 계산된 것이 발견돼 88점 단독 2위로 수정됐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182⅔이닝)에 선발 등판,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 163탈삼진을 기록했다. 아시아 투수 최초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따냈다.
▶AL 사이영상 1,2,3위 선수 개인 성적(괄호안은 각리그 1위 부문)
1위 - 게릿 콜 : 20승 5패 212.1이닝 평균자책점 2.50(1위) 326탈삼진(1위)
2위 - 저스틴 벌랜더 : 21승(1위) 6패 223이닝(1위) 평균자책점 2.58 300탈삼진
3위 - 찰리 모튼 : 16승 6패 194.2이닝 평균자책점 3.05 240탈삼진
▶NL 사이영상 후보 선수 개인 성적(괄호안은 각리그 1위 부문)
1위 - 제이콥 디그롬 : 11승 8패 204이닝 평균자책점 2.43 255탈삼진(1위)
2위 - 류현진 : 14승 5패 182.2이닝 평균자책점 2.32(1위) 163탈삼진
2위 - 맥스 슈어저 : 11승 7패 172.1이닝 평균자책점 2.92 243탈삼진
류현진의 사이영상 수상 실패 어쩌면 전날 예견되었다 워런 스판상 선정위원회는 13일(한국시간) "코빈을 2019년 수상자로 뽑았다"고 밝혔다. 코빈은 올해 33경기에 등판해 14승 7패 평균자책점 3.25를 올렸다. 그는 202이닝을 소화하며 삼진 238개를 잡았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좌완 류현진(32)도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압도적인 투구를 했지만, 이닝(182⅔)과 삼진(163개)에서 코빈에게 밀렸다. 워런 스판상 선정위원회는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인 류현진보다 코빈을 높게 평가했다.
필자가 국내와 미국 야구를 본지 그래도 10년 이상 넘었지만 이번 만큼 미국 몰아주기 티나는 사이영상은 처음이다. 류현진이 후반기 페이스가 좀 떨어지긴 했지만 다승 1위 방어률 1위인데 디그롬 11승한 투수를 사이영상을 주다니 다분히 이건 인종차별이다. 만약 류현진이 한국 국적의 한국 프로야구 선수출신이 아니고 미국 국적에 한국계 미국인이였다면 100% 류현진이 1위로 사이영상 탔을 것이다. 미국 그들에게는 야구 변방의 한국선수에게 사이영상은 물론 워런 스핀상도 그들에겐 미국 메이저리그 자존심에 허락하지 않는 것이다.
이번 기자단 투표를 봐도 알수 있다 류현진에게 1위를 던진 사람은 달랑 1명이였다. 진짜 양심있는 참 기자같다. 류현진이 20승 했어도 사이영상 힘들었을 것 같다 이런식으로 상을 주려면 그냥 패지해라 공신력도 없고 그냥 꼴리는대로 주는 사이영상 예상은 했지만 너무 심한 노골적인 미국 선수 몰아주기 그들만의 잔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