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호란(최수진, 올해나이40)이 열애 중이다. 무엇보다 호란이 현재 출연 중인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에서 열애 사실을 직접 고백한다고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MBN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 측은 11일 언론 매체에 "호란과 그의 연인은 오래 아는 사이였고,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한다"라며 "오늘(11일) 방송을 통해 조심스럽게 열애를 고백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더불어 호란의 연인은 인디밴드의 기타리스트라고 전해졌다. 두 사람은 음악이라는 공통점으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호란에게 응원과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호란은 지난 2013년 3세 연상의 남성과 결혼했지만 2016년 이혼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우다사'는 다시 돌아온 언니들의 발칙한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이다. 박영선 박은혜 김경란 박연수 호란, 그리고 신동엽 이규한이 출연 중이다. 개인적인 가정사로 아픔을 디딘 그녀가 방송을 통해 열애를 고백 예고했는데 어떤 이야기를 꺼낼지 기대가 되었다
그리고 11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호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호란은 집으로 놀러 온 지인들이 연애에 대해 묻자 "할 것 같아, 안 할 것 같아?"라고 반문했다. 그러자 VCR로 지켜보던 패널들은 호란에게 "연애 하는 거죠?"라고 되물었다.
호란은 "저 정도면 대답한 것 같은데"라며 "좋게 마음 갖고 만나는 중"이라고 답했다. 호란의 용기 있는 고백에 패널들은 축하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직접적인 열애 상대에 대해 언급은 없었지만 이번 방송을 통해 현재 호란은 확실히 열애중임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