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서는 10일 자신의 SNS에 발리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최희서는 "과거를 생각해보면 나는 어릴 적부터 참 까무잡잡했다. 햇볕 아래에서 뛰노는 걸 좋아했고, 그을린 피부가 싫지 않았다"며 "20대 초반에 소위 한국에서 예쁘다는 기준과 내가 보기에 예뻤던 나 자신의 모습에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2년동안 거의 굶다시피 살면서 45kg 미만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 최희서는 "머리가 빠지고 손톱이 갈라지기 시작했다. 한의원에 갔더니 당장 다이어트를 그만두라고 했다. 내 체질에 맞지 않는다"며 "발리에 있으면서 spf 80인 선크림을 덕지덕지 바르고는 하루 종일 해변을 뛰놀거나 선베드에 누워 책을 봤다. 선크림은 소용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누가 보면 태닝 오일을 바른 줄 알 정도로 곱게 탔다. 익은 황설탕 뽑기 같은 빛. 헌데 이 피부가 예뻐보이는게 아닌가. 미백, 경락, 다이어트에 꽤나 강박을 가져본 적이 있었다. 강박에서 아직 100퍼센트 해방되었다고 할 순 없지만, 30대에 접어들며 무엇이 온전한 나다움인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다이어트 강박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최희서는 ‘아워 바디’ 개봉 이후 결혼식을 올린 소감에 대해서도 밝혔다. 최희서는 “솔직히 아직 실감이 안 난다. 연애 기간이 너무 길어서 이미 가족 같았다. 프로포즈는 4년 전에 받았는데 고맙게도 남편이 그 시간을 기다려준 거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최희서는 11월 선을 넘은 녀석들 예능에 출연했다 지난 9월 결혼 소식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최희서는 신혼여행도 마다한 채(?) 블라디보스토크로 날아와 역사여행에 함께했다.
그리고 마침 촬영당시 같이 출연한 맴버들이 뒤늦은 최희서의 결혼을 축하했다. 그리고 최희서는 "동반자와 함께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게 해주세요"라고 소원을 빌었다. 최희서는 "가장 많이 부르는 말이 '야'다"라며 동반자에게 "나 지금 횡단하고 있어. 여기서 많은 걸 배우고 가고, 더욱 성장한 모습으로 널 만날게. 꼭 다음에 같이 오자"라며 "사랑해"라고 남편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한편 최희서는 1986년 생으로 올해 34세다. 지난 2009년 영화 '킹콩을 들다'로 데뷔해 '동주', '어떻게 헤어질까', '옥자' 등에 출연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아워 바디'에서 주연을 맡았다. 영화는 총 16편 드라마는 빅프로스트 등 4편을 출연했다.
20대 때 하얀 피부에 대한 동경과 45KG 몸무게 유지라는 강박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탈모까지 경험 했다는 여배우 최희서 30대가 되고 나서 그 고민이 다 부질 없음을 깨달고 나 다움을 이젠 인정하고 스스로를 사랑하고 나서 더욱 배우로써 입지를 다지고 있는 최희서 지금 현재의 모습도 충분히 아름답고 멋집니다 더 좋은 배우로 성장하길 바라며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