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유니폼이 아닌 군복을 입고 군사 훈련을 받고 있는 손흥민(토트넘)의 모습이 포착되자 영국 언론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난달 4월20일 제주도 모슬포에 위치한 해병 제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시작한 손흥민이 마지막 3주 차에 진행 중인 사격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는 모습이 6일 연합뉴스 카메라에 포착됐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오전 10시께 가슴팍에 훈련병 번호 ‘139’가 새겨진 군복을 입고 제주도 해병대 9여단 91대대 훈련소를 출발, 해안가에 위치한 사격장으로 동기들과 함께 걸어서 이동했다. 이날 포착된 손흥민은 주간 사격을 위해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방탄모는 군복과 다른 136번을 써 눈길을 모았다. 이는 훈련 도중 다른 훈련병의 방탄모를 잘못 쓴 것으로 알려졌다. 사격훈련을 끝낸 손흥민은 동료들과 함께 대정 들판의 올레길을 따라 걸어서 부대로 이동했다. 손흥민은 방탄모에 군복을 입고 오른쪽 어깨에는 소총을 메고 있었다.
손흥민의 해병대 군복 입은 모습이 처음 공개되자 영국 언론들도 앞다퉈 손흥민의 소식을 전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7일(한국시간) 인스타그램 계정에 손흥민의 사진을 소개하면서 "방탄모를 쓴 손흥민이 사격훈련을 끝내고 훈련소로 돌아가고 있다. 손흥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되면서 병역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 더선, 미러 등 영국 대중지들도 일제히 '방탄모 쓰고 소총을 멘 손흥민'의 모습을 다뤘다. 이들 매체는 "손흥민이 군장을 착용하고 사격훈련을 마친 뒤 훈련소로 돌아가는 사진이 찍혔다"라고 전했다.
퇴소 후 손흥민은 영국으로 돌아가 토트넘의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만 영국으로 돌아가도 2주간 자가격리가 불가피하다. 한편 코로나19로 중단된 EPL은 오는 6월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토트넘은 오는 18일 부터 팀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벌써 3주가 흘렀구나 진짜 빠른 것 같다. 방탄모를 바꿔쓴 것두고 네티즌들은 월클도 군사 훈련은 어색하고 초보티가 난다 기자들을 의식해 급하게 바꿔 쓴 것 같다는 반응이 있었다. 어찌 되었던 손흥민의 사격훈련 하는 모습 국내외 모두에게 관심을 받을 만큼 손흥민의 군생활은 재미있는 흥미로운 볼거리 인 것 같다.
그리고 한국 축구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28·토트넘)이 8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서 열린 기초군사훈련 수료식에서 동기생 157명 중 수료 성적 1위를 기록해 필승상을 받고 퇴소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역시 한국축구대표팀 주장이자 잉글랜드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은 군대에서도 ‘월클(월드클래스)’였다. 해병대 기초군사훈련을 1등으로 수료했다.
손흥민은 8일 제주도 서귀포시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서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퇴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손흥민은 지난달 20일 입소 때처럼 퇴소 역시 비공개로 했다. 차로 훈련소를 빠져나와 제주공항으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