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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박유천 치료 명령 석방 이유,징역10월 집행유행2년,추칭금 140만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박유천이 1심 선고공판에서

마약 치료명령과 함께 집행유예 2년과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구속 68일 만에 석방됐다.

오전 10시 수원지방법원 형사 4단독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구속기소된 박유천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이 진행

재판부는 “(박유천이) 범죄 사실을 자백하고 있고 범죄 사실이 모두 유죄로 인정. 마약류 범죄는 중독성, 개인적 사회적 폐해가 심각해 엄히 처벌해야 한다. 피고인 다리털에서 마약 성분이 나온 것으로 보아 필로폰 오래 투약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피고 박유천을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보호관찰 및 마약 치료 등을 명령받았다.

1심 재판부는 양형 이유에 대해 “구속된 이후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전과 없는 초범인 데다, 2개월 넘게 구속되어 있으면서 반성 의지를 보였다. 재사회화 기회가 필요하다”고 설명.

박유천의 1심 선고 결과를 기다리던 팬들 역시 선고 결과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 한국과 일본의 팬 수십 명은 박 씨를 응원하는 문구(Always Beside of Park Family)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그의 이름을 부르며 일부 팬들은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날 법원 앞에는 박유천의 선고 결과를 보기 위해 일본을 비롯한 국내외 팬 100여명이 몰렸고, 특히 일본 팬들은 전날 오후부터 법원 앞에서 기다리기도 했다.

수원구치소를 나오며 선고 결과에 대한 심정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을 받자 잠시 눈물을 보이며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울먹인 뒤 항소 계획을 묻는 말에는 "정직하게 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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