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funE 예능 프로그램 ‘왈가닥뷰티’ 제작진은 23일 입장문을 통해 “SBS플러스에서 어제 방송된 외주제작프로그램 ‘왈가닥뷰티’에서 일베 용어를 자막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어제 방송에서 출연자들의 단톡방 대화를 정리하며 제작진이 ‘들어봅시다. 고 노무 핑계’라는 자막을 썼다”며 “방송 전 사전 시사를 통해 걸러내지 못한 책임을 깊이 통감하며, 고 노무현 대통령과 유가족, 시청자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저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현재 해당 회차 및 재방송 및 영상 클립 서비스는 중단됐다.
SBS의 일베 용어 자막 사용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9년 6월까지 SBS계열의 일베 관련 방송심의 현황은 총 11건으로 권고 3건, 주의 6건, 경고 2건이다.
또 다른 언론보도에 따르면 SBS는 2013년 '뉴스8’에서는 노 전 대통령과 코알라를 합성한 그림과 '일베'에서 만든 연세대 로고도 방송에 내보낸 바 있으며, 지난 2014년 ‘런닝맨’에서는 일베 로고와 고려대 로고를 합성한 이미지가 전파를 타는 등 과거 일베 논란만 12차례 있다.
일베 논란이 있을때마다 SBS와 제작진은 논란이 될 때마다 '실수'였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과연 논란을 만들고 사과문만 내면 끝인 것인가 한두번도 아니고 네티즌들도 이젠 그 사과에 대한 진정성을 믿지 않고 있다. 사실 과거에는 SBS 뿐 아니고 지상파3사 모두 이런 비슷한 논란이 있었다.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하나다 어렵게 언론 고시보고 붙고 방송국에 들어가서 하는 짓이 겨우 고인 능욕이라니 스스로 창피하지 않은지 외주제작사라도 마찬가지다 다 좋은 학교 나오고 했을텐데 일베라는 걸 티를 내고 싶으면 대놓고 나 일베합니다. 라고 자랑스럽게 떠들던지 실제로는 사회에서 그렇게 하지도 못하면서 뒤에서 숨어서 이런 자막 쓰면서 논란을 만들고 정말 한심하다. 2013년 부터 지금까지 같은 계열 방송국에서 10회이상 일베 자막 논란이 있었던 것이 과연 실수고 우연일까 암튼 반복적인 이런 형식적인 사과 말고 시청자들이 납득이 가는 해결책을 제시했으면 좋겠다.